中외교부 “중국 경제의 안정적 성장은 미국과 세계 경제에 모두 좋은 일”

中国网  |   송고시간:2019-07-17 15:56:26  |  
大字体
小字体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경제에 대해 발언한 것과 관련해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6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 경제가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안정 속에서 발전하는 것은 세계 경제에 좋은 일이고, 미국 경제에도 좋은 일이다”고 강조했다.


겅 대변인은 “중국국가통계국이 어제 상반기 중국 경제 운행 상황 데이터를 발표했고, 국무원신문판공실도 관련 브리핑을 개최했다”면서 “글로벌 경제 성장이 둔화되고, 불확실성과 불안정성이 증가되고 있는 상황에서 올해 상반기 중국 GDP는 6.3% 성장했다. 이는 괜찮은 성적이며, 특히 세계 주요 경제체와 비교해 보면 앞선 수준임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강한 부양책을 사용해 더 높은 경제성장률을 얻을 수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 우리는 경제의 질 높은 발전을 실현하고, 경제 구조 조정과 산업 전환 업그레이드를 추진하며, 혁신적인 개혁을 통해 시장 주체의 활력을 방출하고, 경제가 안정 속에서 발전하는 태세를 유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또 “6.3%의 성장률은 중국 경제에 대한 외부의 기대에 부합한다. 어제 중국 경제 데이터가 발표된 후, 세계 주요 시장의 반응은 비교적 평온했다. 세계 2위의 경제 대국인 중국은 수년간 세계 경제에 대한 공헌률을 30% 이상 유지해 왔다”고 언급했다.


겅 대변인은 “‘중국이 경제 둔화를 걱정해 미국과의 협의 달성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는 미국 측의 목소리는 완전히 오도한 것이다. 경제무역 협의 달성은 중국 측의 일방적인 호소가 아니라 미국 측의 요구이기도 하다. 중국에 대한 관세 부가 및 무역 전쟁에 대한 미국 사회 각계 인사와 많은 소비자들의 강렬한 반대 목소리는 이 모든 것을 충분히 설명해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나는 미국이 중국과 함께 노력하고, 서로 마주보고 나아갈 것을 호소하며, 상호 존중 및 평등 대우의 기초 위에서 대화와 협상을 통해 경제무역 마찰을 해결하고, 호혜윈윈하는 협의를 달성하길 바란다. 이는 중미 양국 인민의 공동 이익에 부합하며, 국제사회의 보편적인 기대에도 부합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