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캘리포니아 부주지사 "통상마찰과 추가관세부과, 현지 경제에 심각한 손해"

中国网  |   송고시간:2019-07-19 16:18: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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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 부주지사인 엘레니 쿠나라키스는 17일 주 하원 청문회에 참석했을 때 미중통상마찰과 추가관세 부과조치가 캘리포니아주 경제와 관련 산업에 극심한 손해를 줄 것이고 그 심각한 대가는 미국 소비자들이 부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청문회는 미국 대중 추가관세부과가 캘리포니아주 경제에 끼치는 불리한 영향에 대해 논의했다. 쿠나라키스 부주지사는 캘리포니아주 경제는 글로벌 시장과 공급체인에 뿌리를 두고 있고 대외무역 의존도가 매우 높으며 캘리포니아주 약 20% 일자리가 국제무역과 투자에 의존하고 있으며 그 중 중국과의 통상협력이 이익과 연관성이 매우 깊다고 밝혔다.


쿠나라키스 부주지사는 캘리포니아주에서 수출업무에 종사하는 7만 여개의 중소기업은 이미 심각한 영향을 받고 있고 “그들은 현재 발버둥치고 있다”며 “캘리포니아주 경제의 대외무역 의존도가 비교적 높기 때문에 통상마찰로 인한 손해도 다른 주보다 훨씬 크다”고 소개했다. 쿠나라키스 부주지사는 지난 5월 캘리포니아주 남부 롱비치 항구에서 취급한 대중 수출입 규모가 전년 동기대비 약 18% 줄었다고 롱비치항 책임자를 통해 들었다고 말했다.


쿠나라키스 부주지사는 또한 백악관이 추가관세부과의 목적 중 하나가 미국 농민을 돕는 것이라고 했지만 사실상 캘리포니아주 농업에 손해를 주었다고 밝혔다. 그녀는 캘리포니아 아몬드의 대중수출이 1/3가량 줄었고 와인업체도 그들이 잃은 중국시장 점유율이 남미 와인으로 채워지는 것을 손 놓고 바라볼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