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DMZ 전역으로 유해발굴 확대"

中国网  |   송고시간:2019-07-30 09:31: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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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27일, 문재인 한국 대통령은 "'화살머리고지'의 유해 발굴을 마치면 남북 협의를 통해 비무장지대(DMZ) 전역으로 유해발굴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고 한국 YTN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워싱턴DC에서 열린 정전협정 66주년 행사에서 조윤제 주미대사가 대독한 메시지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9월 남과 북은 비무장지대 공동유해 발굴에 합의했고, 올해 4월부터 가장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화살머리고지'에서 유해발굴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한국 SBS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미 국방부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전사자 유해 공동발굴조사 활동에도 더욱 힘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또 문 대통령은 "한국 정부는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과거가 아닌 오늘의 역사로 되살리는 일을 계속 나갈 것"이라며 "무엇보다 청춘의 모습으로 반도에 잠들어 계신 용사들을 가족과 전우, 조국의 품으로 돌려 보내드리는 일을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고 한국 MBC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