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최신 세계경제전망보고서 "글로벌 경제 하방 리스크 증가"

中国网  |   송고시간:2019-07-30 16:40: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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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기구(IMF)는 얼마 전, 최신 ‘세계경제전망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올해와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을 각각 3.2%와 3.5%으로 예측했다. 이는 지난 4월의  전망치보다 각각 0.1%p 하향조정된 수치다.


보고서는 “글로벌 경제 성장은 여전히 힘이 부족하다. 현재까지, 각 경제체가 발표한 국내총생산과 인플레이션 데이터는 글로벌 경쟁 활동이 전망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선진 경제체의 올해와 내년 경제 성장률을 각각 1.9%와 1.7%로 예측, 신흥 시장 및 개발도상국 경제체의 올해와 내년 경제 성장률을 4.1%와  4.7%로 전망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또 “2018년 초 이래, 여전히 심화하고 있는 미국의 관세 조치, 무역 파트너에 대한 보복 행동 그리고 영국의 EU 탈퇴로 인한 장기적인 불확실성의 반복 등이 비즈니스 확신 및 금융 시장 정서에 충격을 가했고, 글로벌 공급 사슬을 혼란시켰으며, 글로벌 경제 성장에 심각한 영향을 끼쳤다”며 “글로벌 성장률 둔화 및 선진 경제체와 신흥 시장 경제체의 핵심 인플레이션 하락으로 인해 인플레이션을 제어하는 압력이 끊임없이 커졌고, 부채 상환 난도가 높아졌으며, 경기 하강을 상쇄시킬 통화 정책의 실시 공간이 축소됐다”고 우려했다.


기타 고피너스(Gita Gopinath) IMF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글로벌 경제는 ‘미묘한 시간’에 처해 있고, 하방 리스크가 여전히 뚜렷하다. 중요한 것은 관세가 양자 간 무역 균형 및 국제 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범용 도구로 사용돼서는 안된다”며 “각국이 협력을 강화하고, 무역과 기술 긴장 국면을 완화시키고, 장기적인 무역 협정 변경의 불확실성을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