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주재 중국대사관 대변인, 미국•호주 성명 반박

中国网  |   송고시간:2019-08-05 11:49: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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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4일, 호주 주재 중국대사관 대변인은 미국·호주 성명에서 언급된 중국 비난 내용을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당일, 미국·호주 외교·국방 장관회담인 '2+2회의(AUSMIN)'가 시드니에서 개최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마크 에스퍼 미 국방부 장관, 머리스 페인 호주 외교장관, 린다 레이놀즈 호주 국방장관이 회의에 참석했다.

  

호주 주재 중국대사관 대변인은 "미 고위급 관계자가 호주에서 개최된 2+2회의에 참석하는 기간 동안, 중국의 역내 역할에 대해 터무니없는 공격과 비난을 하면서 미국 내 일부 세력의 패권적 의도를 여실히 드러냈다"며 "그들의 계책은 실현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중거리핵전략(INF) 조약 탈퇴는 국제사회의 보편적 반대를 받았다"면서 "세계 최대 핵무기 보유국으로서 미국은 핵무기 감축 면에서 특수하고 우선적인 책임을 가지고 있는 만큼 핵무기 감축을 대대적으로 시행하여 다른 국가가 핵군축 협상에 나설 수 있도록 조건을 마련해야 하는 것이지 책임을 회피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고 피력했다.

  

끝으로 대변인은 "전반적으로 보면, 현재 남중국해의 정세는 안정을 유지하고 있다"며 "미국을 비롯한 외부세력이 남중국해 문제를 두고 부채질하거나 이간질하는 것은 남중국해를 혼란하게 하고 역내의 평화과 안정을 해칠 뿐이다. 역내 국가와 인민은 쉽게 속지 않을 것"이라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