朝 외무성, 한미 합동군사연습 규탄

新华网  |   송고시간:2019-08-07 09:4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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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사의 보도에 따르면 조선 외무성 대변인은 6일 “한국과 미국이 진행하는 합동군사연습은 조미싱가포르공동성명 및 북남 간 일련의 선언 정신에 위배된다”면서 “한미는 이러한 위협들을 제거하기 위해 조선이 대응조치들을 취하도록 떠민 책임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미국과 한국은 조선의 여러 차례 경고에도 불구하고 조선을 상대로 하는 ‘침략적 성격’의 합동군사연습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는 ‘6.12 조미공동성명’과 판문점선언, ‘9월 평양공동선언’에 대한 노골적인 무시와 공공연한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가안전에 대한 잠재적인 위협과 직접적인 위협을 해소하기 위해 “조선은 하는 수 없이 국가방위에 필수적인 위력한 물리적 수단을 개발, 실험, 배치할 것이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이 대변인은 “미국이 싱가포르조미수뇌회담과 판문점조미정상회담에서 달성한 합동군사연습 중지 관련 약속에도 불구하고 한국에 최신 공격형 무기장비를 운송해 군사긴장 사태를 고조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조선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지만 군사적 적대행위가 계속되는 한 대화의 동력은 점점 더 사라지게 될 것이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현재 정세는 조미, 북남 간 합의 이행에 대한 조선의 의욕을 급격히 떨어뜨리고 있으며 앞으로의 대화전망에도 좋지 못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