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통계국: 70년간 전국 식량 총생산량 4.8배 증가

中国网  |   송고시간:2019-08-07 10:56: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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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통계국이 신중국 건국 70주년 경제사회발전 성과 보고서를 5일 발표했다. 보고서에서 2018년 전국 식량 총생산량은 6579억kg으로 1949년 대비 4.8배, 연평균 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신중국 수립 이후 중국의 식량 생산은 끊임없는 탐색과 제도 혁신을 통해 새로운 돌파를 이루었고 새로운 도약을 실현했다고 지적했다. 신중국 수립 초기 전국 식량 총생산량은 1000여억kg에 그쳤으나 2012년 최초로 6000억kg을 돌파했다. 2015년에는 더욱 늘어나 6500억kg을 돌파했고, 이후 수년째 이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식량 생산이 새로운 단계로 도약하면서 국가 식량안보를 보장했다.


경제작물 생산량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물질 생활이 더욱 풍요로워진 것으로 보고서에서 나타났다. 2018년 전국 면화, 유료(油料)작물, 당과(糖科) 생산량은 각각 610만톤, 3433만톤, 11937만톤을 기록해 1949년 대비 각각 12.7배, 12.4배, 41.1배 증가했다.


신중국 수립 후 중국은 산림을 보호하고, 숲을 조성하는 등의 조치를 취해 임산업을 건설 및 발전시켰다. 개혁개방 이후 국유 임업장과 단체 산림 소유권 제도 개혁이 본격적으로 심화됨에 따라 임산업이 급격히 발전하고 임산물 생산량도 빠르게 증가했다. 경제 임산물, 솔향 등 주요 임산물 생산량이 세계 1위에 안착했고, 목본유료, 임하경제, 삼림관광 등 녹색 부민(富民) 산업이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국가 임업초원국 통계에 따르면 2018년 전국 목재 생산량은 8811만 입방미터로 1952년 대비 6.1배, 연평균 3.0% 증가했다. 유채씨 생산량은 263만 톤으로 1952년 대비 9.6배, 연평균 3.6% 증가했다.


축산품 생산량이 빠르게 증가해 소비 수요를 크게 만족시켰다. 1952년 전국 돼지고기∙소고기∙양고기 총생산량은 339만톤에 불과했는데 2018년에는 6523만톤으로 늘어나 18.3배 증가했고, 연평균 4.6% 증가를 기록했다. 달걀, 오리알 등 계란류 생산량은 수년 연속 세계 수위를 점하고 있다. 2018년 전국 계란류 생산량은 3128만 톤에 달해 1982년보다 10.1배, 연평균 6.9% 증가했다. 2018년 전국 우유 생산량은 3075만톤으로 1980년 대비 25.9배, 연평균 9.1% 증가했다.


한편 어업 생산도 급격히 발전하면서 수산물 생산량이 전반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전반적인 충분한 상태로 전환되었다. 2018년 전국 수산물 생산량은 6458만톤으로 1949년 대비 143배, 연평균 7.5%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