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장조사업체 퀘스트모바일(QuestMobile)은 6일, ‘중국 쇼트클립 2019 상반기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6월까지, 쇼트클립 APP를 새로 다운로드 받은 사용자가 약 1억 명을 기록, 총 액티브 유저는 8.21억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늘어났다고 밝혔다. 또 현재 온라인 동영상 전체 월간활성사용자수(MAU) 9.64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를 성장했고 양자 간 차이는 지속적으로 축소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용자 수 외, 1인당 사용 시간 면에서도 쇼트클립이 강세를 보였다. 쇼트클립 APP 월평균 1인당 사용 시간은 22시간을 초과, 전년 동기 대비 8.6% 성장했다. 이와 비교해 온라인 동영상, 스마트폰 게임, 온라인 음악, 온라인 독서 등의 월평균 1인당 사용 시간은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줄었고 특히 온라인 독서는 11.6시간에서 8.4시간으로 줄었다.
쇼크클립 APP를 새로 다운로운 받은 사용자층은 주로 35세 및 이상, 3·4선 도시 거주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중국 쇼트클립 산업은 ‘2개의 슈퍼 기업과 여러 개의 강한 경쟁자’ 국면을 보이고 있으며 바이트댄스(ByteDance, 字節跳動) 산하 3개의 쇼트클립 APP 사용자는 5.9억 명(중복 사용자 제외), 콰이서우(快手) 사용자는 3.4억 명을 기록했다. 이어 텐센트 웨스(微視)도 1억 명 클럽에 진입했고 바이두(百度) 쇼트클립 APP 사용자 수도 전년 동기와 비교해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