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의 친서 받아"

中国网  |   송고시간:2019-08-12 15:48:35  |  
大字体
小字体

지난 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 김정은 조선 국무위원회 위원장으로부터 친서를 받았다며 김 위원장을 만나길 고대한다고 밝혔다고 한국 KBS가 11일 보도했다.

  

당일 오전,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기자들에게 "그는 정말로 3페이지의, 처음부터 끝까지 매우 아름다운 친서를 썼다. 매우 긍정적인 친서였다"고 밝히면서 친서에는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불만도 담겨 있었다고 말했다고 한국 뉴시스가 10일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너무 멀지않은 미래에 김 위원장을 만나길 고대한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를 언급하지 않았다.

 

지난해 6월부터 올 6월까지,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잇따라 싱가포르, 하노이, 판문점에서 3차례의 회담을 가졌다. 지난 6월30일,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만남을 가진 뒤에 열린 브리핑에서 "미북 양측은 향후 2~3주에 실무팀 협상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 7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앞으로 수주 내에 북측과의 대화협상이 재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2019년 하반기 한미연합훈련이 지난 5일부터 시작됐다고 한국 언론이 보도했다. 다음날인 6일, 북측 외무성 대변인은 이번 연합훈련은 싱가포르공동성명, 판문점선언, 9월평양공동선언 등에 대한 공공연한 위반이라며 군사적 적대행위가 계속되는 한 대화의 동령은 점점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