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 청년층과 소통강화 의지 밝혀

人民网  |   송고시간:2019-08-13 09:05: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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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신화사 보도에 따르면, 이날 ‘제9회 홍콩 대학생 병영 체험캠프’ 수료식에 참가한 캐리 람(林鄭月娥) 홍콩 행정장관은 “홍콩 정부는 청소년 교육을 매우 중시하고 있다. 앞으로 더 많은 계층의 청소년과 교류하면서 그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고 밝히며 "더 좋은 홍콩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모두가 함께 힘써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람 행정장관은 “청소년은 국가의 미래이고 사회를 이끌어 나갈 주역”이라고 지적하며 “홍콩 정부는 인재 육성을 위해 대대적인 자원을 투입해 균형 발전과 ‘전인 교육’ 이념을 정착시키고 있다"고 했다. 여기서 언급된 ‘전인 교육’ 이념은 덕(德), 지(智), 체(體), 군(群), 미(美)를 강조하고, 학교 수업에서 배우는 지식뿐만 아니라 가정, 사회 리더들의 긍정적인 영향도 포함된다.


이어 람 행정장관은 “홍콩 주둔 해방군은 여러 해 동안 홍콩 대학생 및 중학생 병영 체험캠프 주최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홍콩 정부는 청소년들을 위해 홍콩 대학생(전문대 포함) 교류 프로그램, 일대일로 지역 교류 지원 프로그램 등 교류 프로그램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람 행정장관은 “이 같은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에게 홍콩의 입장에서 세계를 바라보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런 경험은) 홍콩 학생들로 하여금 세계 각국의 발전 상황에 대해 좀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하고 새로운 깨달음을 통해 개인 경험을 늘려 주며 다양한 시각에서 문제를 고민하게 함으로써 스스로 세계관을 형성해 나중에 사회에 이바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말하며 “이는 향후 홍콩의 경쟁 우위를 확고히 시키는 바탕이 될 것이다. 홍콩 정부는 앞으로 이 방면에 대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람 행정장관은 끝으로 “최근 홍콩은 내우외환에 시달리고 있다. 경기 둔화 리스크도 큰 상황”이라며 “홍콩을 소중히 여기고 평화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은 아름다운 홍콩을 지키기 위해 힘을 모아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