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각측, 홍콩 정세에 대해 객관•공정한 입장 취해야"

中国网  |   송고시간:2019-08-22 10:43: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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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제9차 중일한 외교장관회의에서 강경화 한국 외교부 장관,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은 왕이(王毅) 국무원 위원 겸 외교부장과 현재 홍콩 정세와 관련해 대화를 나누면서 홍콩 주재 기업 및 교민 안전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왕 부장은 현재 홍콩 정세의 변천 경위와 외국 세력이 개입한 문제의 실체를 소개하면서 "소수의 극단적인 폭력분자들이 입법회를 훼손하고, 여러 명의 경찰을 다치게 하는 등 법률의 마지노선을 무너뜨렸다. 그리고 무고한 민중을 때리고, 내지 기자와 여행객의 자유를 제한하는 등 도덕의 마지노선을 짓밟았다. 또 외국 국기를 흔들면서 거리를 다니고, 중국 국기와 국장을 훼손하는 등 '일국양제'의 원칙 마지노선에 도전했다. 책임있는 어느 정부나 법치 사회도 이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홍콩 사무는 중국 내정이며 외부 세력의 관여를 용납하지 않는다"면서 "중국 중앙정부는 홍콩특구정부의 법에 따른 시정을 확고히 지지하고, 홍콩경찰의 엄정한 법집행을 지지하며, 홍콩사법기구의 법에 의거한 폭력분자 처벌도 지지한다. 또 중앙정부는 '일국양제' 방침을 계속해서 확고히 관철할 것이며 홍콩의 번영과 안정을 지킬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극단적인 폭력행위로 인해 일부 국가에서 홍콩 주재 기업과 교민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것을 이해한다"면서 "특구정부가 법에 따라 그들의 정당하고 합법적인 권익을 보호해줄 것이라 믿고 있고 각측은 특구정부가 법에 의거해 폭동을 진압하는 것을 지지하고 이해해줘야 하며 객관적이고 공정한 입장을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