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외교부 "대타이완 무기 판매 美 기업 제재할 것"

中国网  |   송고시간:2019-08-22 15:00: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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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미국의 대(對)타이완 무기 판매와 관련해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은 필요한 모든 초치를 취해 자신의 이익을 수호하고 이번 대타이완 무기 판매에 참여한 미국 기업을 제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한 기자는 "베이징시간 21일, 미 국방부는 타이완에 대한 80억 달러 규모의 F-16 전투기 66대와 관련 장비 및 지원을 판매하는 방안을 의회에 공식 통보했다"며 이에 대해 중국의 입장을 물었다.

 

겅 대변인은 "미국이 타이완에 무기를 판매하는 것은 국제법과 국제관계의 기본원칙을 위반한 것이고 '하나의 중국' 원칙 및 '중미 3개 연합공보', 특히 '8·17공보' 규정을 엄격히 위반한 것이며 중국 내정에 난폭하게 개입하고 중국 주권과 안전 이익 또한 해친 것이다"면서 "중국은 이를 결연히 반대하고 미국에 이미 엄정한 교섭과 항의를 제기했다. 중국은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해 자신의 이익을 수호하고 이번 대타이완 무기 판매에 참여한 미국 기업을 제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겅 대변인은 "타이완 문제는 중국 주권과 영토 완정과 관련한 것으로 중국의 핵심이익에 관계된다"면서 "자신의 주권를 수호하고 통일과 안전에 대한 중국의 결심은 확고부동하다. 우리는 미국이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3개 연합공보' 규정을 준수하고 상술한 대타이완 무기 판매를 즉시 철회하고 타이완에 무기 판매 및 미국-타이완 간 군사적 연락을 멈추기를 촉구한다. 그렇지 않으면 이로 인한 모든 결과는 미국이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