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종료 결정에 대한 미일의 반응은?

中国网  |   송고시간:2019-08-24 09:1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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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22일, 일본과의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를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일본은 한국의 주장을 전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즉시 항의하는 등 한일 관계의 긴장국면이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일본 정계 인사가 국제무역질서를 훼손해가며 한국에 부당한 무역규제 조치를 취해 한국 경제에 막대한 손실을 입혔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군사정보보호협정 종료는 한국 정부가 마땅히 취해야 할 조치"라고 밝혔다.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은 "일한이 체결한 군사정보보호협정은 안보 보장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와 역내 평화와 안정에 유리한 컨센서스를 기반으로 2016년 체결한 협정"이라며 "협정 체결 후 매년 자동 연장되었는데 한국 정부가 이 협의를 종료했다. 이는 현재 역내 안보 보장 환경을 오판한 조치로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22일 캐나다에서 미국이 동맹국인 일본과 한국의 단결을 위해 중재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폼페이오 장관은 "오늘 아침 한국 외교장관과 통화했고 미국은 한국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종료 결정에 실망했다"라며 "미국은 양국에 지속적인 교류와 대화를 촉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