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외교부, 美 추가 관세 조치에 "중국에는 위협•공갈 같은 수법 통하지 않아"

中国网  |   송고시간:2019-08-27 16:09: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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겅솽(耿爽) 외교부 대변인은 26일, 최근 미국이 추가 관세 조치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힌 것과 관련해 “중국에는 위협·공갈 같은 수법이 전혀 통하지 않는다”면서 “미국이 관련 조치를 취할 경우, 중국은 자신의 정당하고 합법적인 권익을 반드시 보호할 것이다”고 밝혔다.


8월24일, 미국은 약 5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해 관세율을 인상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겅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이에 대해 “중국 상무부 대변인이 이미 미국의 최신 관세 부가 조치와 관련해 양국 정상이 오사카 회담에서 달성한 공동 인식을 심각하게 위배했고, 다자간 무역 규칙을 짓밟았으며, 중국과 미국 양국의 이익을 훼손했고, 글로벌 산업사슬과 공급사슬의 안전을 위협했으며, 국제 무역과 세계 경제 성장에 해를 끼치고, 완전히 자신과 타인을 해치는 일로 조금도 건설적이지 않다고 비판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미국의 적나라한 무역 따돌림 행위와 극한의 압박 행위를 단호히 반대하고 절대 수용하지 않을 것이다. 중국에는 위협·공갈 같은 수법이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중국은 미국이 형세를 오판하지 말고, 잘못된 방법을 즉시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미국이 관련 관세 조치를 실시하면 중국은 반드시 조치를 취해 자신의 정당하고 합법적인 권익을 보호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