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7월 수출입 규모 연속 하락

中国网  |   송고시간:2019-08-27 16:5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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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홍콩특별행정구 정부 통계처는 외부 환경 등의 영향으로 홍콩의 7월 수출입품 가치가 연속 하락했고 수출품 가치의 경우, 향후 당분간 약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밝혔다.


데이터에 따르면 홍콩의 7월 전체 수출품 가치는 전년 동기 대비 5.7% 하락, 6월의 9% 감소와 비교해 다소 축소됐지만 전체 수입품 가치는 전년 동기 대비 8.7% 하락, 6월의 7.5% 감소와 비교해 다소 확대됐다. 7월 무역 적자 규모는 322억 홍콩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7% 내려갔다. 2019년 1~7월, 수출품 가치는 전년 동기 대비 3.9% 하락, 수입품 가치는 5.1% 떨어졌다.


특별행정구 대변인은 “홍콩의 7월 대외 무역은 글로벌 경제 성장 부진과 중미 무역 마찰의 영향을 받았고 이러한 마이너스 요소는 적지 않은 기타 아시아 경제체의 제조업과 무역 활동에도 영향을 끼쳤다”면서 “홍콩의 대(對) 여러 주요 시장의 상품 수출은 7월에 모두 각각 다른 정도의 하락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데이터에 따르면, 7월 홍콩의 대 말레이시아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7% 하락, 대 독일 수출은 13% 하락, 대 미국 수출은 10.3% 하락, 대 중국 내지 수출은 7.1% 하락을 기록했다. 또 같은 기간 홍콩의 대 말레이시아 수입은 30.9% 하락, 대 한국 수입은 29.3% 하락, 대 싱가포르 수입은 20.7% 하락, 대 중국 내지 수입은 4.0% 하락을 기록했다.


아울러 대변인은 향후 전망과 관련해 “어려운 외부 환경에 직면해 홍콩의 수출은 당분간 계속해서 약세를 이어가거나 심지어 한층 더 내려갈 가능성 또한 있다”며 “정부는 관련 상황을 면밀히 지켜볼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