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외교부, G7 서밋의 홍콩 관련 성명에 일침 "관여할 권리 없다"

中国网  |   송고시간:2019-08-28 14:56:14  |  
大字体
小字体

겅솽(耿爽) 외교부 대변인은 27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의 홍콩 관련 성명을 언급하면서 “홍콩 사무는 순전히 중국 내정에 속하므로 어떤 외국 정부와 기구, 개인이 관여할 권리가 없다”면서 “G7 회원국은 더 이상 음흉한 속셈으로 쓸데 없이 참견하고 계략을 꾸며서는 안 된다”고 못박았다.


이날 브리핑에서 한 기자가 “보도에 따르면 G7 서밋이 정상 성명을 발표했다. 그 중 <중국-영국>의 존속성 및 중요성을 재차 천명하고, 폭력을 방지해야 한다고 호소했다”며 이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물었다.


“우리는 G7 서밋 정상 성명이 홍콩 사무에 대해 왈가왈부하면서 이래라저래라 하는 것에 강력한 불만과 단호한 반대를 표한다”면서 겅 대변인은 “우리는 홍콩 사무는 순전히 중국 내정에 속하므로 어떤 외국 정부와 기구, 개인이 관여할 권리가 없다고 여러 번 강조했다”고 답했다.


겅 대변인은 “홍콩에서 발생한 시위와 폭력 사태가 두 달 넘게 지속되면서 홍콩의 법치와 사회 질서, 경제 민생과 국제 이미지가 심각한 타격을 받았다. 홍콩 시민을 포함한 중국 국민보다 홍콩의 번영과 안정에 더 관심있는 사람은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 자신의 일은 우리가 잘 처리할 것이다. G7 회원국이 더 이상 음흉한 속셈으로 쓸데 없이 참견하고 계략을 꾸미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겅 대변인은 <중-영>의 궁극적인 목적과 핵심 내용은 중국의 홍콩 수복을 확정하고, 홍콩에 대한 주권 행사를 회복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홍콩이 조국에 반환되면서 중국정부는 헌법과 기본법에 따라 홍콩을 다스리고 있다. 국제법과 국제관계의 기본 준칙에 따라 어느 국가 및 기구도 <중-영국>을 핑계로 홍콩 사무에 간섭해선 안 된다”고 일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