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작지에서 산림으로 환원' 20년 옌안, 녹색으로 물들다

中国网  |   송고시간:2019-09-03 15:06: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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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9일, 녹색 가득한 옌안(延安)시 바오타산(寶塔山).


황토(黃土)고원에 위치한 산시(陜西)성 옌안시는 지표면 수토 유실이 심각한 지역 중 하나였다. 과거 옌안은 농작물 경작이 매우 힘들고 비가 내리면 흙이 쓸려내려오는 그런 곳이었다. 심지어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이곳은 인간이 생존하기 위한 기본 조건을 갖추지 않았다”고 단언하기도 했다.

 

20세기 말, 국가 차원에서 산림 환원 프로젝트를 가동하면서 옌안은 경작지 1077.46만 묘를 산림으로 환원하고 2134.6만 묘의 산림을 조성했다. 이후, 식생 커버리지는 2000년 46%에서 현재 80%이상으로 제고됐다. 위성사진만 보더라도 ‘녹색 옌안’이 확연하게 눈에 띈다. 현재, 바오타산에서 난니완(南泥灣)까지, 성리산(勝利山)에서 첸쿤완(乾坤灣)까지, 곳곳에서 녹색 가득한 울창한 숲을 발견할 수 있다. 산과 하늘이 푸르고 물이 맑아졌다.


기상 자료에 따르면 현재 옌안의 황사 기후는 뚜렷하게 줄어들었다. 또 도시 공기 우량 일수는 2011년 238일에서 2018년 315일로 늘어났고 황허(黃河)로 유입되는 진흙과 모래량은 산림 환원 전 매년 2.58억 톤에서 현재 0.31억 톤으로 감소했다. 이러한 변화 뒤에는 20년에 걸친 옌안인들의 노력이 숨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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