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 람 장관 "중앙에 사직서 낸 적 없어"

中国网  |   송고시간:2019-09-04 11:09: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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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문회보(文匯報) 인터넷판 신문은 홍콩특구 행정수반인 캐리 람 장관이 재계 인사들과 가진 비공개회의에서 “우선적으로 할 일이 있다면 그건 사직서를 내고 정중히 사과하는 것”이라고 2일 한 외신이 보도했다고 전했다.

 

이에 캐리 람 장관은 3일 언론에 송환법 반대 시위 시작부터 지금까지 중앙에 사직서를 제출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캐리 람 장관은 홍콩이 언제쯤 완전히 안정을 되찾을지는 알 수 없지만 홍콩을 이런 난국에서 벗어나게 할 자신도 있고 책임도 있기 때문에 일각에서 제기되는 ‘사직하고 싶어도 사직할 수 없는’ 그런 모순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역설했다.


캐리 람 장관은 행정장관으로서 겪은 험난한 공직 여정을 이번 사적 모임에서 공유한 것은 사실이지만 홍콩 시민을 도와 홍콩 사회가 이번 난국에서 빠져나오도록 방법을 강구하는 것이야말로 최종적 결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