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 람 "불일치와 모순을 내려놓고, 홍콩이 곤경에서 벗어나도록 함께 노력해야"

中国网  |   송고시간:2019-09-04 14:34: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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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 람 홍콩특별행정구 행정장관은 3일, “불법 폭력 사건의 심화에 직면하여 법치와 대화의 수단으로 이를 처리해야 한다”며 “다같이 불일치와 모순을 내려놓고, 홍콩이 현재의 곤경에서 벗어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호소했다.


람 장관은 3일 오전, 행정회의 참석에 앞서 가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특별행정구의 가장 시급한 목표는 폭력을 멈추게 하는 것이고 홍콩 사회가 하루빨리 안정을 찾는 것이다”면서 “법치 사회인 홍콩은 반드시 법치 수단으로 불법 행위를 처리해야 한다. 이는 경찰대의 체포, 율정사(律政司)의 간섭을 받지 않은 적발과 기소, 그리고 법정 심리 등을 포함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별행정구 정부는 대화 플랫폼을 구축해 계층, 배경, 입장이 각각 다른 인사, 특히 젊은이와 대화할 예정이다. 다 함께 노력해 대화의 공간을 창조하고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특별행정구 정부가 폭력·난동을 저지하는 업무에서 가장 견지하는 것은 ‘일국양제’이다. 행정장관으로서 변함없이 자리를 지킬 것이고 모두를 이끌고 이 곤경을 벗어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긴급상황규례조례’를 인용해 현 상황을 처리할 것이냐”는 질문에 람 장관은 “특별행정구 정부는 현행 법례에서 폭동 상황을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적절한 조문이 있는지 살펴볼 책임이 있고 현재 해당 업무가 계속 진행 중에 있다”면서 “폭력이 사라지면, ‘긴급상황규례조례’를 인용할 필요가 없다”고 답했다.


아울러 그는 “폭력과 분명히 선을 그어야 하고, 폭력을 합리화해서도 안 되며, 폭력이 지속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대중에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