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동방경제포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서 개최

中国网  |   송고시간:2019-09-05 10:15: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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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동방경제포럼이 4일,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렸다. 포럼 첫 날 행사에서 중러 양측 대표는 모두 현재의 중러 경제무역 현황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포럼은 중국·인도·일본·한국·미국 등을 비롯한 60여 개 국에서 온 8200여 명이 참석해 참석 규모는 예년을 웃돌았다. 3일간 이어지는 이번 포럼은 경제 성장 가속화, 기업 환경 최적화, 러시아 극동과 아시아태평양 발전 협력 등 다양한 내용을 놓고 교류를 벌인다.

 

이날 열린 ‘러시아-중국 비즈니스 대화’는 큰 관심을 모았다. 그동안 중국과 러시아 양측 대표들은 양국의 무역 잠재력 발굴, 비즈니스 환경 최적화, 농업 협력 가속화 등에 대해 논의해 왔으며 중러 교역 전망을 긍정적으로 봤다.

 

알렉산더 크루티코프 극동개발부 차관은 최근 몇 년 동안 대(對) 러시아 중국의 투자 태도는 적극적이고 일부 유망한 합작 프로젝트가 실현되기도 했다면서 투자무역에 대한 자극이 극동지역 기반 환경 개선으로 이어져 양국 경제무역 협력을 심화시키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언급했다.

 

중국 주재 러시아 상무처 대표는 러중 간 교역액 2000억 달러의 조속한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러시아 수출업자들이 중국 남방 지역을 수출 범위에 포함시키도록 장려하는 등 북방 지역에 수출이 집중되는 국면에 전환이 필요하다면서 대 중국 수출을 늘리기 위해 전자상거래를 활성화하고 러시아 기업의 생산능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포럼에는 러시아·중국·일본·인도·한국·몽골 대표들이 참석해 토론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러시아는 2015년부터 매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동방경제포럼을 개최해 왔다. 이번 포럼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외에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칼트마 바툴가 몽골 대통령, 마하티르 모하맛 말레이시아 총리,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