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대변인, 메르켈 獨 총리 방중 성과 소개

中国网  |   송고시간:2019-09-10 15:45: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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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춘잉(華春瑩) 외교부 대변인은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이번 방중에서 최소 3개 분야의 중요한 공감대를 이뤘으며, 중국과 독일은 이번 방문 성과에 대해 만족한다고 밝혔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9월6일부터 7일까지 중국을 공식 방문했다. 화 대변인은 “이번 방문이 12번째 방중인 메르켈 총리는 방중 횟수가 가장 많은 만큼 중국의 국정(國情)에 대해서도 가장 잘 이해하는 국가 지도자 중 한 명”이라면서 “방중 기간 중국과 독일은 여러 건의 양자 협력 문건을 체결했으며, 양측은 이번 방문 성과에 대해 만족한다”고 말했다.


화 대변인은 “이번 방문은 최소 3가지 분야에서 중요한 공감대를 이뤘다”고 소개했다.


첫째, 양국은 모두 다자주의와 자유무역을 수호하는 책임과 역할을 보여주었다. 현재 세계가 불확실성과 불안정성이 충만하고, 보호주의와 일방주의가 계속 대두하는 상황에서 중국과 독일은 과거 어느 시기보다도 전략적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인류의 도전에 함께 대응해야 한다. 메르켈 총리는 일방주의와 보호주의는 독일에도 불리한 영향을 끼쳤다고 지적하면서 독일은 다자주의와 자유무역 정신에 입각해 중국과 국제 사무에서의 소통과 조율을 강화하길 원한다고 피력했다.


둘째, 양국은 개방, 포용의 이념을 견지해 양방향 시장 개방을 확대하겠다는 공감대를 재천명했다. 중국 측은 중국이 주동적으로 시장 개방을 확대하는 방향은 바뀌지 않을 것이며, 개방을 확대하겠다는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중국 시장이 갈수록 확대되면서 독일과 세계 각국에 더 많은 새로운 기회를 가져다 줄 것이다. 독일의 많은 기업들이 중국이 개방을 한층 더 확대한 첫 수혜자가 되었다. 독일 화학 그룹 바스프(BASF)는 광둥에 100억 달러 규모를 투자해 정밀 화학공업 단일화 기지를 독자 건설할 계획이고, 독일 자동차 기업 폭스바겐과 BMW 등도 대중국 투자를 계속 늘리고 R&D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메르켈 총리는 독일은 변함없이 중국 기업이 독일에 와서 투자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셋째, 양국은 중∙독이 호혜협력을 진일보 심화하고자 하는 공동 의향을 재확인했다. 독일은 유럽에서 중국의 최대 무역 협력 파트너이고, 중국은 3년 연속 독일의 최대 무역 파트너이다. 이번 방문 기간에 양국은 중독 경제고문위원회 좌담회와 중∙독 대화포럼 2019년 회의를 개최해 6대 분야에서 협력 건의를 제안했다. 양측은 신에너지 자동차, 스마트 제조, 인공지능(AI), 디지털화와 5G 등 신흥 분야의 협력 전망이 밝아 양국 기업과 국민에게 볼 수 있고, 만질 수 있는 더 많은 실질적인 혜택을 줄 것으로 확신했다.


화 대변인은 “중국은 독일과 함께 계속해서 상호 존중, 대화, 협상을 견지하고, 발전의 길을 서로 존중하며, 각자의 핵심이익을 배려해 평등대화와 호혜협력, 교류 본보기의 전략 파트너가 되어 양국 국민에게 더 많은 복지를 제공하길 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