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주재 외교부 공서, 사실에 맞지 않는 미국 일부 정객의 언사 반대

国际在线  |   송고시간:2019-09-11 16:03:13  |  
大字体
小字体

미국의 일부 전 고위 관리가 홍콩의 인도법 반대 시위는 중국의 내부 사무가 아니라면서 인권과 자유를 수호한다는 구실로 급진분자들을 지지한 데 대해 홍콩 주재 외교부 공서 대변인은 10일, 미국의 해당 정객이 사실과 국제관계의 기본 준칙을 무시하고 중국 내정을 심각하게 간섭하는 데 대해 강력한 불만과 단호한 반대를 표했다.


이 대변인은 “홍콩은 중국의 특별행정구이고, 귀속 후 홍콩에서는 ‘일국 양제’, ‘홍콩인에 의한 홍콩 관리’, 고도의 자치 방침이 실질적으로 실행돼 왔으며 홍콩 주민의 여러 권리와 자유는 모두 법에 의해 충분한 보장을 받았다”면서 “이는 편견을 가지지 않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인정하는 객관적인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평화적 시위와 집회로 요구를 표하는 행위와 폭력 범죄 및 '일국 양제'의 마지노선에 도전하는 행위는 반드시 구분돼야 하고 후자는 반드시 법에 의해 엄격히 다스려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미국의 일부 정객이 폭력 범죄를 인권과 자유를 쟁취하는 것으로 미화하는 것은 사실에 맞지 않고 나쁜 사람을 도와주는 것”이라며 “이는 홍콩의 역사와 현실에 대한 극도의 무지를 반영하고 홍콩의 폭력·난동을 저지, 질서 회복을 바라는 주된 민의를 공공연히 멸시하는 것이다”고 비난했다.


이 대변인은 또 타국의 내정에 간섭하는 행위는 국제법을 심각히 위반하고 여러 나라의 공동 이익을 해치는 것이라면서 세계 동란의 근원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간섭은 간섭이다. 어떻게 위장하고 교묘하게 명목을 붙여도 이런 사실을 바꿀 수는 없다. 그 어떤 외국 세력이든지 홍콩 사무와 중국 내정에 개입하는 것을 절대 허용하지 않는다”면서 “중국의 주권과 안전, 홍콩의 번영과 안정이 손상되는 것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