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 수비 전선으로부터 개혁개방의 고지로 변신—하이난 70년의 큰 변화

新华网  |   송고시간:2019-09-16 10:28: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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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 수비 전선에서 최대 경제특구로 변신, 변경의 무인도에서 국제 관광섬으로 변신, 최대 자유무역시험구에서 중국 특색 자유무역항 건설을 모색하기까지……70년간 하이난은 개방으로 우뚝 섰고 개혁으로 번성했다.


신시대에 진입하면서 하이난은 ‘경제 번영, 문명적인 사회, 살기 좋은 생태, 행복한 인민’의 아름답고 새로운 하이난의 목표를 향해 먼 항해를 떠나기 위한 돛을 올리고 더욱 아름다운 내일로 향하고 있다.


낙후 폐쇄된 섬→최고 수준의 개방적인 섬으로 변신


하이커우 해관 데이터에서 올해 1-8월까지 하이난의 대외무역 수출입액은 599억 7천만 위안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37.4%에 증가했다. 2018년 하이난의 수출입 총액은 성 건설 전에 비해 42.6배 증가했다.


신중국 수립 초기 국방 전선인 하이난은 폐쇄 낙후되었다. 1988년 하이난 성건설판공실 경제특구는 이곳에서 중국 개방의 최전방에 섰다.


성 건설에서 2018년까지 하이난의 지역총생산과 지방 일반 공공예산수입은 각각 23.1배와 25.3배 증가했다.


오늘날 하이난은 중국에서 최고로 개방된 지역 중 하나다. 성 건설 초기 양푸(洋浦)는 중국 최초로 외국인이 개발하고, 보세구 정책을 누린 국가급 개발구였다. 2001년 보아오(博鰲) 아시아 포럼 개최지로 결정되면서 보아오는 이름없는 작은 어촌에서 일약 세계의 주목을 받는 ‘외교 마을’로 등극했다.


‘중국의 하이난, 아시아의 하이난, 세계의 싼야’는 오늘날 하이난의 영향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슬로건이 되었다.


개혁 테스트베드→자유무역구 혁신 고지로 변신


최근 투자협력대회가 하이난에서 개최되었다. 글로벌 500대 기업 및 업계 거두를 비롯해 국내외 수천 개 기업 대표들이 하이난의 산업단지를 찾아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했다. 앞서 하이난은 중점 단지 관리체제 개혁을 단행해 단지 건설 관리를 정부 주도에서 시장화, 전문화 관리로 바꾸었다.


“프로젝트가 단지에 들어오면 단지가 결정한다” 구강(顧剛) 보아오 러청국제메디컬투어선행구 관리국 국장은 새로운 개혁은 현대화 단지의 서비스 효율을 높였다고 말했다.


최근 하이난은 개혁과 혁신 드라이브 심화를 견지하고 성 전역의 여러 규정 통합 및 심사 비준 간소화 등을 통해 경제발전의 내생적 동력을 강화시켰다.


제도혁신은 자유무역구 건설의 핵심 요지다. 현재까지 하이난은 4차례에 걸쳐 32개의 제도혁신 사례를 발표하고, 2년 연속 사업환경 최적화 연도행동계획을 실행해 시장 주체의 빠른 증가를 이끌었다.


작년 10월 ‘중국(하이난) 자유무역시험구 총체 방안’이 발표된 후 ‘1+N’ 정책 체계가 점차 완비되었다. 10여개의 선도적 프로젝트가 연달아 시행되고 하이난 자유무역과 계정 체계가 운영되면서 국제무역 ‘단일 창구’ 하이난 업그레이드판 건설이 가속화되고 인적 유동, 물류, 자금흐름 반출입 정보관리 시스템이 사용에 들어갔다.


부동산 ‘나홀로 발전’→질적 발전으로 변신


각종 온라인 여행, 생방송 등 문화 엔터테인먼트 기업에 통일 포인트 환급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용자를 위해 개인소득세 납부를 대행했다. 하이난 생태 소프트 단지 중국 게임 디지털항의 스타기업인 ‘예윈네트워크(椰雲網絡)’는 창립 1년여 만에 월 100만 위안을 상회하는 세금을 내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중국 게임 디지털항은 상반기 25억 위안의 매출을 올려 2억5천만 위안을 세금으로 납부했다.


하이난 경제는 한때 부동산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아 지속가능 발전 동력이 부족했다. 하이난은 경제의 질적 발전을 추진하기 위해 작년부터 전역에 구매제한 정책을 실시하는 동시에 인터넷, 의료건강, 컨벤션, 열대 고효율 농업 등 12개 산업에 대한 발전 지원 강도를 확대했다.


국제 해변관광 메카 싼야시에서 관광과 문화산업, 스포츠 산업 등의 융합은 많은 여행 소비 신업태와 인기 업종을 육성했다.


“하이탕완(海棠灣)의 호텔은 방 구하기가 힘들다.” 싼야시 하이탕구 쑨겅(孫耿) 구장은 “하이탕완이 개최한 하이난다오 국제영화제, 싼야국제 음악 페스티벌,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최하는 전기차 경주대회인 포뮬라 E 챔피언십 등 굵직한 행사가 강한 소비동력을 방출했다”며 “제2회 싼야 국제 음악 페스티벌의 경제유발효과는 10억 위안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현재 하이난은 난판(南繁)과학기술연구 육종기지, 심해, 우주 등 3대 과학기술시티 건설을 적극적으로 계획하는 등 해상, 육지, 항공 3대 분야에서 미래의 산업 체계를 전면적으로 계획해 전통 우위 산업 전환과 업그레이드, 신흥산업의 빠른 성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