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외교부 "냉전 및 제로섬 사고 버려야"

中国网  |   송고시간:2019-09-17 16:39: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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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6일 “미국 관리가 연설을 통해 ‘중국 위협’을 부추기는 것은 일부 사람들이 냉전 및 제로섬 사고를 고집하고 있다는 것을 드러낸 것이다”고 밝혔다.


당일 정례 브리핑에서 한 기자는 “보도에 따르면 얼마 전 크리스토퍼 포드 국무부 국제안전보장 핵비확산 담당 차관보는 연설에서 미국 정부는 중국이 미국과 동맹에 끼친 안보 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모든 정부' 조치를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며 이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물었다.


화 대변인은 “포드 차관보의 연설은 사실을 외면한 채 중국의 대내외 정책을 왜곡해 ‘중국 위협’을 부추기고 있다”면서 “이는 미국 내 일부 사람들이 냉전 및 제로섬 사고를 고집하고 있다는 것을 드러낸 것으로 아주 위험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사실은 웅변보다 설득력이 있고, 바른 도리는 사람의 마음 속에 있다”면서 “중국의 발전은 세계의 기회이고 중국은 항상 세계 평화의 건설자, 글로벌 발전의 공헌자, 국제 질서의 수호자임을 역사는 계속 증명할 것이다. 이것은 어떤 나라, 어떤 누구도 폄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미국 측 관련 인사가 냉전 및 제로섬 사고를 버리고 중국과 중미 관계를 객관적, 이성적으로 바라보면서 중미 상호 협력 추진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양국 인민과 세계 각국 인민을 더욱 행복하게 만들어 주길 촉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