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표, 중국 원자력 발전과 핵안전•핵안보 업무 소개

中国网  |   송고시간:2019-09-18 14:43: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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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차 국제원자력기구(IAEA) 정기총회가 16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렸다. 장젠화(張建華) 중국국가원자력기구 부주임은 대표단을 이끌고 총회에 참석, 중국의 원자력 발전과 핵안전·핵안보 업무에 대해 소개했다.

  

장 부주임은 총회 연설에서 “중국의 원자력 사업이 빠른 발전 추세를 이어가고 있고 현재 총 47개의 원자력발전소가 가동 중이며 그 밖에 11개를 추가 건설하고 있다”면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3세대 원자력 발전 기술인 ‘화룽(華龍)1호’ 국내외 사업, 고온가스냉각로 원자력발전소 시범공정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고 핵기술의 산업화 응용 또한 부단히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장 부주임은 “중국 정부는 핵안전과 핵안보 업무를 고도로 중요시하고 있다”며 “원자력의 지속적 발전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양호한 핵안전, 핵안보 기록을 유지하고 있고 2019년 9월 처음 발표한 ‘중국의 핵안전’ 백서에서 중국 핵안전의 기본원칙과 정책주장을 포괄적으로 기술했다”고 강조했다.

  

장 부주임은 각 회원국에 협력공영의 원칙 견지와 핵사업 관련 인류운명공동체의 공동건설을 호소했다. 그는 “중국은 책임있는 대국으로서 핵기술 발전 추진,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 달성, 핵안전과 핵안보를 강화, 핵무기 확산 방지, 대화와 협상을 통한 쟁점현안의 적절한 해결 등 문제에서 국제원자력기구가 더 큰 역할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원자력기구는 핵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정부 간 국제기구로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과 핵무기 확산 방지라는 두 가지 막대한 임무를 짊어지고 있다. 일년에 한 번 열리는 국제원자력기구 총회는 이 기구의 가장 중요한 회의다. 5일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총회는 원자력 발전, 원자력 기술 응용, 핵안전, 핵안보, 기술협력, 핵확산금지 등 주요 의제를 둘러싸고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국제원자력기구 회원국과 기타 관련 국제기구 소속 약 3000명의 대표가 이번 총회에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