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개월, 중국의 대외투자 규모 약 5000억위안 육박

中国网  |   송고시간:2019-09-18 16:10: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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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무부가 17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8월, 중국 국내 투자자는 전 세계 159개 국가 및 지역의 4659개 국외 기업을 대상으로 비(非)금융 유형 직접 투자를 진행했고 누적 투자액은 4930.9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상무부 데이터에 따르면 1~8월, 대외청부사업의 매출은 6214.9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0.9% 성장했다. 또 신규 계약액은 8827.5억 위안을 기록, 대외노무협력 파견 근로자는 32.5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만 명 늘어났다. 8월 말 현재, 외국 주재 근로자는 99만9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만 명 증가했다.


상무부 대외투자와 경제 협력사 관련 책임자는 “1~8월, 중국의 대외투자 협력은 안정적이고 질서 있는 발전을 유지했다”면서 주로 다음과 같이 특징을 보였다고 밝혔다.


첫째, ‘일대일로’ 국가에 대한 투자와 협력이 적극적으로 이뤄졌다. 1~8월, 중국 기업의 ‘일대일로’ 연선 53개 국가에 대한 신규투자 규모는 총 89.7억 달러로 같은 기간 대외투자 총액의 12.4%를 차지했다.


둘째, 대외투자 구조가 지속적으로 최적화되고 비이성적인 투자가 효과적으로 억제됐다. 1~8월, 대외투자는 주로 임대 및 비즈니스 서비스업, 제조업, 도소매업 분야에서 진행됐으며 각각 30.9%, 17.8%, 10.8%를 차지했다. 부동산업,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의 대외투자는 신규 사업이 없다.


셋째, 대외청부사업은 인프라 건설을 위주로 한 대규모 프로젝트가 주를 이루고, 현지 발전을 이끌고 상호 이익을 실현하는 윈윈을 추구했다. 1~8월, 대외청부사업의 신규 계약액이 5000만 달러 이상인 프로젝트는 468개로 전년 동기 대비 6개나 늘어났으며 전체 계약 총액의 82.8%를 차지했다. 중국 기업이 청부를 맡은 대외청부사업 가운데 인프라 건설 사업 계약액은 1100억 달러로 신규 계약 총액의 85.1%를 차지했다. 8월 말 현재, 중국의 대외청부사업 기업은 현지에서 81.3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