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이톈카이 "중미는 의견 차이를 통제하고 협력을 확대해야"

中国网  |   송고시간:2019-09-20 16:17: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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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추이톈카이(崔天凱) 미국 주재 중국 대사는 “중미 간의 모순과 의견 차이는 평등한 협상을 통해 해결해야 하고 중미는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면서 “이는 양국에 유익할 뿐만 아니라 세계에도 이익이 된다”고 밝혔다.


추이 대사는 당일 뉴욕에서 열린 신시대 대강당 행사에서 주지 연설을 하면서 “지난 40년 동안, 중미 관계는 비바람을 겪으면서도 어려움을 극복해 나아갔으며 당시 사람들이 상상하기 힘든 큰 성취를 거둬 양국 17억 인민 심지어 전 세계 70여 억 인민에게 큰 복지를 가져다 주고 세계 평화, 안정, 그리고 발전을 강력하게 추진했다”면서 “중미 관계의 40년 발전 경험은 협력이 유일하고 정확한 선택임을 보여준다. 중미 협력의 수요와 잠재력이 아주 크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현재 중미 관계의 주된 문제점은 중국에 대한 미국의 인식에 착오가 있다는 것”이라며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70년 이래, 특히 개혁개방 40년 이래, 중국은 전 세계가 주목하는 변화를 이끌어 냈고 큰 발전을 이뤘지만 여전히 발전도상국이고, (중국의) 발전 목표는 글로벌 패권을 쟁탈하는 것이 아니라 인민 생활을 개선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추이 대사는 또 “미국이 잘못된 인식에 기초해 중국을 전략적 상대 심지어 적수로 여기는 것은 아주 위험하고 무책임한 것”이라며 “타이완(臺灣) 문제를 포함한 대중 정책 진행 과정에서 미국은 여러 차례 레드라인을 건드리고, 중미 경제무역 마찰을 일으키고 심화시켰으며 ‘중미 디커플링(decoupling,탈동조화)’을 퍼뜨렸다. 이러한 행위들은 미국에 아무런 이익을 주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중미 간 모순과 의견 차이가 존재하는 것은 매우 정상적인 일이지만 차이와 갈등이 대항과 충돌의 이유가 되어서는 안 된다”면서 “중미 관계의 건강한 발전은 세계 안정과 번영에 큰 의미를 가지고 핵 확산, 테러리즘, 기후변화, 자연재해, 인공지능이 가져온 기회와 도전 등 여러 글로벌 이슈에 대응할 때, 글로벌 협력, 특히 중미 협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