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2일, 관람객이 베이징세계원예박람회 마카오 정원을 구경하고 있다.
주장(珠江)삼각주 서남해안에 위치한 마카오 특별행정구는 북으로는 주하이(珠海)와 인접해 있고 동으로는 홍콩, 선전(深圳)과 바다를 마주하고 있으며 토지면적은 약 33km2, 인구는 약 67만 명이다. 이런 높은 인구밀도와 관광객이 넘쳐나는 금싸라기 땅에서 마카오 특구정부와 주민의 생태환경에 대한 의식은 대단히 높다.
마카오는 총 20여개의 구립 공원 및 화원, 4개의 교외공원, 3개의 자연습지생태구가 있고 독특한 지리적 위치 덕분에 동아시아와 호주를 오가는 철새에게 소중한 휴식처와 월동지를 제공한다. 이곳은 풍부한 조류자원을 보유하고 있는데 총 100여종의 조류가 먹이를 찾아 이곳에서 서식한다.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베이징세계원예박람회는 마카오의 날 행사를 열고 세계 각지의 관람객을 맞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