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사무총장,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구체적인 행동 촉구

中国网  |   송고시간:2019-09-25 14:25: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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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


유엔 기후행동 정상회의(UN Climate Action Summit)가 23일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렸다. 안토니오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은 회의에 참석한 국가 정상들에게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구체적인 행동을 취할 것을 촉구했다.

 

구테헤스 사무총장은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최근 기후변화로 일어나는 재난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번 정상회의는 ‘기후 연설 정상회의’가 아닌 구체적인 행동에 취지를 둔 회의”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존의 과학기술에 의존해 ‘기술 대체’를 실행하면 세계 탄소배출량을 70%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각국은 화석연료 공업과 화력발전소 건설 보조금을 중단하는 동시에 녹색기후기금에 투자하고 선진국이 개도국에 대한 후원 약속을 이행하는 등 기후변화 대응 노력에 대한 재정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기후변화 대응에서 기후변화 적응은 기후변화 완화와 마찬가지로 중요하며, 적응력 건설은 일부 국가와 커뮤니티가 기후변화 저항력을 증강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정상회의의 9대 행동 분야는 기후자금, 에너지 전환, 산업 전환, 자연에 기반한 솔루션, 청년과 동원, 사회 전환 등을 포함한다. 정상회의 의사일정에 따라 국가원수, 정부 수반과 관원, 국제금융기관, 기업과 민간 대표 등 약100명이 회의에서 발언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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