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외교부 대변인, 미 상∙하원 외교위원회 '홍콩 인권과 민주법안' 통과 관련 질의응답

中国网  |   송고시간:2019-09-26 15:12: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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겅솽(耿爽) 외교부 대변인이 미 상원 외교위원회와 하원 외교위원회가 ‘홍콩 인권과 민주법안’ 통과시킨 것과 관련하여 질의응답을 가졌다.


겅 대변인은 9월25일 미 상∙하원 외교위원회가 ‘홍콩 인권과 민주법안’ 심의하고 통과시킨 것은 사실을 무시하고 흑백을 전도한 것이고 홍콩 급진세력과 폭력분자를 부추기고 중국 내정을 난폭하게 간섭한 것이라며 중국은 이에 대해 강력한 분개와 단호한 반대를 표한다고 밝혔다.


겅 대변인은 홍콩이 반환된 이후 ‘일국양제(一國兩制∙1국가 2체제)’와 ‘항인치항(港人治港∙홍콩은 홍콩인이 다스림)’, 고도자치 방침이 철저하게 이행되었고, 홍콩 주민이 누리는 여러 가지 권리와 자유는 법에 따라 충분히 보장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개정을 둘러싸고 발생한 사태가 3개월간 지속되면서 완전히 변질됐다”면서 “외부세력과 ‘중국에 반대하고 홍콩을 혼란시키는’ 세력의 선동과 방임 하에 홍콩 급진세력과 폭력분자들이 함부로 공공질서를 훼손하고 공공시설을 파괴하고 경찰에 폭력을 가하고 습격했다. 곳곳에서 건물을 부수고 방화를 일삼는 행위는 이미 정상적인 시위 집회의 범주를 벗어났으며, 도덕 마지노선을 짓밟았고, 법치 마지노선을 넘어섰으며, ‘일국양제’의 원칙 마지노선에도 도전장을 던졌다”다고 지적했다. 이어 “폭력를 중단시키고 혼란을 막아 질서를 회복하는 것이 홍콩 사회 각계의 가장 광범위한 공감대와 가강 강렬한 호소로 자리잡았다”면서 “중국 중앙정부는 홍콩특구정부가 법에 따라 시정을 펼치는 것을 굳건하게 지지하고, 홍콩 경찰이 엄정하게 법 집행을 하는 것을 지지하며, 홍콩 사법기관이 법에 따라 폭력 범죄분자들을 처벌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겅 대변인은 미국 상∙하원 외교위원회가 홍콩 급진세력과 폭력분자의 악랄한 행위를 무시하고, 홍콩 사회 각계의 민의의 호소를 무시하고, 국제관계의 기본 원칙을 무시한채 홍콩 관련 법안을 심의하고 통과를 강행한 것은 홍콩 급진세력과 폭력분자들을 위해 공공연히 힘을 실어준 것이고 중국의 내정을 함부로 간섭한 것으로 미국 외교위원회 일각이 홍콩을 어지럽히고 중국의 발전을 견제하려는 음흉한 속셈을 여실히 폭로한 것”이라고 일침했다.


그는 “홍콩이 번영과 안정을 유지하는 것은 미국을 포함한 각국의 이익에 부합하는 것”이라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미국은 홍콩에 8만여 명의 자국민과 1300여개의 기업이 있고, 대량의 투자를 했다. 미국 상∙하원 외교위원회가 관련 법안을 통과시킨 것은 홍콩 급진세력과 폭력분자의 기세를 키워 홍콩을 더 어지럽히게 될 것이며, 그 결과는 중국의 이익을 훼손할 뿐만 아니라 미국 자신의 이익도 해치게 될 것이다. 어느 누구도 중국이 국가주권과 안보, 발전이익을 수호하고, ‘일국양제’를 관철하고 홍콩의 번영과 안정을 지키는 확고한 의지와 결심을 과소 평가해서는 안 된다. 미국이 중국 측의 이익을 훼손하는 모든 행위는 우리의 강력한 반격에 부딪칠 것이다.


겅 대변인은 “홍콩은 중국의 홍콩이고, 홍콩 사무는 순전히 중국의 내정에 속하므로 어느 외국 정부나 외국 세력, 외국 조직과 개인이 간섭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미국 상∙하원 외교위원회의 일각이 추세를 똑똑히 판단해 홍콩 관련 법안 심의를 추진하는 것을 즉각 중단하고, 홍콩의 사무에 개입하고 중국의 내정에 간섭하는 것을 즉각 중단해 중미 관계가 더 이상 훼손되지 않도록 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