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상무부 "중미, 제13차 중미 경제무역 고위급 협상의 긍정적 진전 위해 긴밀한 소통 유지 중"

中国网  |   송고시간:2019-09-27 14:40:46  |  
大字体
小字体

26일, 가오펑(高峰)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중미 양측은 오는 10월 워싱턴에서 열리는 제13차 중미 경제무역 고위급 협상이 긍정적 진전을 이룰 수 있도록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중국 기업들이 미국 농산물의 가격 조회와 구매에 나서고 있으며 이미 상당한 규모의 대두와 돼지고기가 거래됐다”고 밝혔다.


지난 19일~20일, 중미 양측 경제무역 대표단은 워싱턴에서 부부장급(차관급) 실무교섭을 가지면서 공동 관심사인 경제무역 문제에 대해 건설적인 토론을 진행했다. 당시, 양측은 오는 10월 워싱턴에서 열리는 제13차 중미 경제무역 고위급 협상의 구체적인 일정 또한 진지하게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오 대변인은 “협상에 대한 중국의 입장은 일관되고 명확하다”며 “미국이 중국과 함께 마주보며 나아가고 평등와 상호 존중의 기초 위에서 대화와 협상을 통해 상호 이익과 공동 번영하는 해법을 찾아내길 바란다. 이는 중국, 미국 그리고 세계에도 유리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중국 기업들이 시장화 원칙과 세계무역기구(WTO) 규칙에 따라 미국 농산물의 가격 조회와 구매에 나서고 있으며 이미 상당한 규모의 대두와 돼지고기가 거래됐고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이들 구매에 대해 관세 부가 면제를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양질의 농산물에 대한 시장 수요가 아주 크고, 중미 양국은 농업 분야에서 상호보완성이 강한 만큼 협력 공간이 넓다”면서 “양측은 함께 노력하고 실제 행동을 취하면서 협력을 위한 유리한 조건을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최근 미국이 제9차 대(對) 중국 관세 부가 조치 면제 리스트를 발표한 것과 관련해 가오 대변인은 “중국은 이를 환영한다”면서 “이는 미국 기업과 소비자, 중국 기업에 유리하고 협상을 위한 양호한 여건 조성에도 도움이 된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