朝, 조미 비핵화 실무회담 결렬 발표…美에 입장 변경 촉구

中国网  |   송고시간:2019-10-06 14:48: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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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길 조선 외무성 순회대사가 지난 5일(토) 스웨덴에서 개최된 조미 비핵화 실무회담 후에 조미 양측의 회담이 결렬됐다고 밝히고, 워싱턴 당국이 입장을 바꾸길 촉구했다.


로이터 통신과 RT(러시아투데이)의 5일자 소식에 따르면 미국과 조선 협상 대표가 5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지난 2월 이후 중단된 비핵화 실무회담을 재개했다. 회담 후 핵협상 조선 측 수석대표인 김명길 조선 외무성 순회대사는 스톡홀름 주재 조선 대사관 밖에 있는 통역을 통해 “협상은 우리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최종 결렬됐다”고 전했다. 김 대사는 또 협상은 최소한 올해 연말에 가서야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며, 미 측에 입장을 다시 숙고해볼 것을 권고했다고 말했다.


한편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조선정책 특별대표와 김명길 외무성 순회대사가 지난 5일 스톡홀름 동북부 외곽의 한 회의장에서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5일에 열렸던 회담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6월 남북 비무장지대(DMZ)에서 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한 뒤 처음 열린 회동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