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포럼 최신 보고서] 중국의 글로벌 경쟁력 종합 점수, 안정 속에서 상승

中国网  |   송고시간:2019-10-10 14:19: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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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세계경제포럼에서 공개된 2019년도 ‘글로벌 경쟁력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글로벌 경쟁력 종합 순위에서 28위를 차지, 지난해와 같은 순위를 유지했지만 종합 점수는 안정 속에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100점을 가장 이상적인 점수로 봤을 경우, 평가에 참여한 141개 경제체 가운데 최고 점수는 84.8점, 최저 점수는 35.1점, 각 경제체 평균 점수는 60.7점이다. 중국의 최신 점수는 73.9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1.3점 향상됐다.


중국은 시장 규모, 거시 경제 안정성, 혁신 능력, 정보 기술 응용 등 지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며 인프라 등 지표에서도 뛰어난 성적을 보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주요 선진 경제체로 구성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구성원과 비교해도 실력이 뒤지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예를 들어, 중국은 정보 기술 응용 면에서 25개의 OECD구성원을 넘어섰고, 예상 평균 수명도 미국을 제치고 OECD 평균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신 경쟁력 종합 순위에서는 싱가포르가 1위를 차지, 미국은 지난해 1위에서 2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상업계 전반에 퍼진 불확실성, 무역 개방도의 뚜렷한 하락 등이 미국의 글로벌 경쟁력 종합 점수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세계경제포럼은 각 경제체의 장기적인 경제성장을 위한 구동 요소 평가를 목적으로 1979년부터 연도 ‘글로벌 경쟁력 보고서’를 발표해 왔다. 한편 4차 산업혁명이 경제체 경쟁력에 가져온 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세계경제포럼은 지난해부터 여러 새로운 평가 지표를 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