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각계인사: '복면금지법'의 시행은 시기적절하고 필요…엄격한 법 집행으로 억제 효과 발휘 희망

中国网  |   송고시간:2019-10-11 09:52:32  |  
大字体
小字体

홍콩특구정부가 조속히 사회질서를 회복시키고 폭력과 혼란을 제지하기 위해 ‘긴급정황규례조례’(긴급법)를 발동해 마스크(복면) 착용을 금지하는 ‘복면금지규례’(복면금지법)을 시행했다. 홍콩 각계 인사들은 ‘복면금지법’의 시행은 시기적절하고 필요한 조치로 폭력행위를 저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면서 경찰 당국 등이 엄격하게 법을 집행해 ‘복면금지법’이 시위대(폭도)를 억제하는 효과를 제대로 발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린룽안(林龍安) HKCIEA 회장은 시위가 4개월째로 접어든 가운데 홍콩의 중소형 수출입 무역업체들의 어려움이 가시화되고 있고, HKCIEA의 직원 50만 명의 생계도 어려움에 처했다면서 ‘복면금지법’의 시행은 폭력과 혼란을 제지하는 데 상당히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리잉성(李應生) 주홍콩 중국 상공회의소(The Chinese General Chamber of Commerce) 회장은 복면은 신분을 은폐하는 것과 같아 복면 착용을 금지해야만 시위대를 주저하게 만들므로 ‘복면금지법’의 시행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주밍취안(朱銘泉) 아시아카사바리소스(Asia Cassava Resources) 이사회 주석은 복면을 쓴 시위대의 극단적인 폭력 행위가 갈수록 판을 치고 공포스러워지는 중요한 원인 중 하나는 복면이 경찰의 폭도 확인 난도를 높이기 때문이라면서 시위대가 믿는 데가 있어 두려움을 모르고 무법천지로 날뛴다고 지적했다. 특구정부가 ‘긴급법’을 발동해 ‘복면금지법’을 시행하는 것은 어려운 시기에 특구정부가 용감하게 나서서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해 폭력과 혼란을 제지하려는 결심을 보여주는 것으로 나서야 할 때는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는 일부 인사들이 고의로 범법행위를 하지 않도록 하고, 미혹되어 잘못된 길로 들어선 일부 청년들을 구하기 위한 중요한 법적 조치라고 강조했다. 


황추뱌오(黃楚標) 홍콩둥하이롄허(東海聯合) 회장은 특구정부가 ‘복면금지법’을 시행한 것은 홍콩이 법에 따라 폭력을 저지하는 중요한 법적 행동이라고 밝혔다. ‘복면금지법’은 복면을 쓴 위법자들의 위법비용을 늘릴 수 있고, 소수의 극악무도한 시위대를 최대한 고립시킬 수 있어 경찰의 법 집행을 위해 법적 공간과 지원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많은 홍콩 시민들이 ‘복면금지법’을 진심으로 지지한다면서 혹자는 ‘복면금지법’이 홍콩인의 자유를 침해한다고 하지만 이는 완전히 잘못된 견해라고 선을 그었다. ‘복면금지법’은 법을 지키는 홍콩 시민들이 복면을 쓴 시위대로부터 상해를 입는 두려움과 공포에서 벗어나게 해줄 뿐만 아니라 수많은 홍콩인의 자유를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 경찰 당국과 사법기관이 엄정한 법 집행, 엄정한 사법으로 ‘복면금지법’이 시위대를 억제하는 역할을 제대로 발휘하길 희망한다고 부연했다.


천전빈(陳振彬) KFA(Kowloon Federation of Associations) 회장은 ‘복면금지법’의 시행은 경찰의 엄정한 법 집행을 위해 강력한 도구를 제공했고, 법을 지키는 많은 선량한 시민들의 합법적인 권익을 보호했으며 홍콩 사회에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견해를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