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외교부 "체코 프라하 시당국, 조속히 잘못을 깨닫고 바로잡길"

中国网  |   송고시간:2019-10-11 11:17: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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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0일 베이징시의 체코 프라하시와의 우호도시관계 해제 발표에 대한 기자회견에서 중국은 프라하 시당국이 조속히 잘못을 깨닫고 바로잡아 두 도시가 교류와 협력을 회복하기 위해 여건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겅 대변인은 “2018년 11월 이후, 체코 프라하시의 주요 신임 당국자들은 국제관계의 기본준칙과 국제사회의 컨센서스를 무시하고 중국의 엄정한 입장과 강력한 반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타이완과 시짱 관련 문제, 중국의 핵심이익과 연관된 중대문제에서 잘못된 행동과 부당한 발언으로 중국의 내정을 난폭하게 간섭했고 공공연하게 베이징시와의 우호도시관계에 도발했으며 두 도시 교류의 정치적 전제와 기반을 심각하게 훼손함으로써 매우 나쁜 영향을 주었다”며 “이에 베이징시는 프라하시와의 우호도시관계를 해제하고 당국자 간 모든 교류를 잠정 중단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겅 대변인은 중국은 동시에 밀로시 제만 체코 대통령 등 정계요인을 비롯한 체코 각계 인사들이 프라하 시당국의 잘못된 언행을 규탄하고 있음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겅 대변인은 “중-체코 전략적 동반자관계는 상호존중, 호혜평등의 기반 위에서 양국이익에 부합하는 발전을 추구하고 있고 우리는 프라하 시당국자가 조속히 잘못을 깨닫고 바로잡아 두 도시가 교류와 협력을 회복하기 위해 여건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