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중국 제2위의 교역 파트너로 등극…전하는 메시지?

中国网  |   송고시간:2019-10-11 14:04: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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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시 핑샹(憑祥)에 위치힌 우의관 출입국사무소(Friendship Pass)(2019년4월17일 드론 촬영)


10월에 접어들면서 광시 북부만 해상에는 많은 배들이 앞다투어 달리고, 국경 출입국사무소는 화물의 흐름이 끊이지 않고 있다. 중국 서부에서 아세안 국가로 나가는 중요한 관문인 광시 북부만의 올해 1~8월 물동량은 1.5억t으로 전년 대비 17.19% 증가했다.


광시 서부만 항의 강력한 발전을 뒷받침하는 것은 날로 심화되는 중국-아세안의 협력이다. 올해 상반기, 아세안은 중국 제2위 교역 파트너로 등극했다.


업계 인사들은 아세안은 다자주의와 자유무역을 수호하는 중요한 역량이며, 아세안이 중국 제2위 교역 파트너로 등극한 것은 중국의 대외 무역 전략이 선회의 여지가 크다는 것을 방증한다고 풀이했다. 중국-아세안 자유무역구 업그레이드판 건설이 심도있게 추진되고,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 협상 타결에 속도를 내면서 중국과 아세안의 역내 경제통합이 힘차게 발전하고 있다.


최근에 열린 제16회 중국-아세안 엑스포에서 아세안 국가의 많은 정계요인들이 양자 협력을 높이 평가했다. 민 쉐 미얀마 부통령은 “아세안과 중국이 유례 없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면서 “중국 경제의 빠른 성장은 역내 경제무역, 투자, 인문 등 협력의 가속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르 남홍(Hor Nam Hong) 캄보디아 부총리는 “중국은 아세안의 중요한 대화 파트너로 양자 협력의 빠른 성장은 역내 경제 통합과 연계성, 문화 공유 및 상호 벤치마킹에 중요한 촉진 역할을 하며, 아세안과 중국이 더욱 긴밀한 운명 공동체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쉬닝닝(徐寧寧) 중국∙아세안비즈니스협의회(CABC) 집행이사장은 “아세안의 발전은 중국의 기회와 뗄래야 뗄 수가 없으며, 중국도 번영하고 안정된 아세안 파트너가 필요하다”면서 “양측이 손잡고 함께 역내 발전의 본보기를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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