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화웨이 창업주 런정페이(任正非) 최고경영자(CEO)가 얼마 전 미국 포춘지와 한 인터뷰 내용을 공개됐다. 런 CEO는 홍멍OS, 5G 특허 허가 등과 관련해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런 CEO는 차후 2~3년 내에 훙멍OS를 애플 시스템과 견줄 수 있는 운영체제로 만들 것이라면서 어쩌년 2~3년이 걸리지 않을지도 모른다고 장담했다. 또한 화웨이는 소프트웨어 보다는 하드웨어에 강점을 가지고 있지만 화웨이는 소프트웨어에서 뒤떨어진 상황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웨이가 구글의 제품을 사용하지 않으면 유럽의 단말기(휴대폰) 매출이 얼마나 큰 영향을 받느냐는 질문에 그는 “매출이 100억 달러 정도 감소할 뿐이다. 우리에게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고 털어놓았다 .
화웨이는 5G 특허를 공정하고 비차별적인 방식으로 미국 기업에 허가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그는 이는 한편으로 국제 관계를 완화시키고, 다른 한편으로 경쟁 라이벌을 늘리게 되므로 화웨이에게는 유리하다고 답했다. 구체적인 라이선스 대상에 대해 그는 “그 회사가 통신기술 기반을 축적하고 있어야 하고, 화웨이의 업종과 비교적 근접해야 한다. 우리가 제공하는 기술 방안을 토대로 소스프로그램과 소스코드를 수정해 우리가 제공한 소스 시스템과 완전히 별개로 작동가능하도록 만들어 나중에 화웨이도 그들이 무슨 기술을 사용했는지 알지 못하도록 할 수 있어야 한다. 이렇게 하면 미국이 우려하는 국가 안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