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억 인구가 뒷받침하는 차찬팅

中国网  |   송고시간:2019-10-14 15:07: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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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0일, 리카이후(李凱瑚)를 응원하는 식객들이 식당에 모였다.


홍콩 저우룽 동구에 위치한 관탕리위먼(觀塘鲤鱼門)은 빅토리아항의 동쪽 출구로 이곳에 홍콩의 유명한 시장이 있다. 리카이후의 차찬팅(茶餐廳 홍콩 스타일 분식집)도 이곳에 자리잡고 있다.


올해 51세인 리카이후는 홍콩 토박이로 식재료 관리부터 음식 서빙까지, 청소부터 장부기록까지, 차찬팅의 모든 일을 리카우후 혼자서 도맡아 한다. 바닷가에 위치한 리위먼 지역은 항상 태풍의 영향권에 있다. 2018년 우기, 리카이후의 식당도 어김없이 침수당했는데 그때 점포가 50센티쯤 잠겼다. 태풍이 지나가고 난 뒤, 리카우후 혼자서 묵묵히 청소하며 아버지가 남겨준 식당을 지켜 냈다.-“나는 강하다, 이것이 바로 홍콩의 정신이다.”


올해 6월부터 리카이후는 홍콩경찰 지지집회에 여러 차례 참가했고 SNS에서 경찰지지 메시지를 올린 후 그녀의 식당은 혹평과 함께 악의적인 제보가 잇달았으며 심지어 식당으로 전화해 욕을 퍼부으며 신변까지 위협하는 일도 있었다. 이런 괴롭힘과 협박에 맞서 그녀는 용감하게 계속해서 홍콩경찰을 지지했고 시민에게 폭력을 멈출 것을 호소했다. 


오늘날 일부 홍콩시민과 내지 관광객은 일부러 리위먼 리카이후의 식당을 찾아 그녀를 응원했고 홍콩에 아름다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리카이후는 날마다 ‘나는 홍콩경찰을 사랑한다’라고 찍힌 티셔츠를 입고 식당을 찾은 손님들에게 “나 한사람의 역량은 작지만 더많은 사람들이 홍콩경찰 지지와 홍콩보호의 대오에 합류하길 바란다”고 말한다.


리카이후는 “우리 식당은 이미 나 하나의 식당이 아니라 14억 동포가 뒷받쳐 주는 튼튼한 식당 ”이라며 희망찬 내일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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