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사 논설위원 "서로 보조를 맞춰야 중미무역문제를 원만히 해결할 수 있어"

中国网  |   송고시간:2019-10-17 17:02: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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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새 라운드 중미무역고위급협상이 워싱턴에서 종료되었다. 쌍방은 양국 정상의 중요한 컨센서스의 지도 하에 솔직하고 효율적이며 건설적인 논의를 통해 농업, 지재권 보호, 환율, 금융서비스, 무역협력확대, 기술이전, 분쟁해결 등 분야에서 실질적인 진전을 거뒀다. 쌍방은 후속협상 일정을 논의한 후 최종 협의를 달성하는 방향으로 함께 노력해 나아가기로 했다.


이러한 결과는 쌍방의 기대에도 부합하고 중미무역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한발 더 내디딘 것이며 아울러 중미양국 인민의 이익에도 부합하고 국제사회로부터 보편적인 환영을 받았다.


이러한 결과를 얻기까지는 쉽지 않은 과정이 있었다. 협상 과정 중 중국은 시종일관 여유있는 태도로 냉철함과 인내심을 잃지 않았고 대화와 협상을 통한 분쟁해결이라는 기본입장을 견지했으며 원칙의 마지노선을 지켜냈다. 또한 용감하고 노련하게 투쟁에 임했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향으로 협상을 이끌어 나가고자 노력했다. 중미무역협상단은 소통을 유지하고 협상 중 이성적이고 실무적인 태도와 구동존이(求同存異,같은 것을 추구하고 다른 것을 인정한다)의 사고방식을 가지고 상호 선의를 보여 주었으며 일부 협상에서 진전을 거두었다. 이는 협상과 협력이 문제해결의 정확한 방법이고 평등과 상호존중을 토대로 서로의 관심사를 적절히 해결하며 건설적인 행동으로 공동이익의 최대공약수를 모색해야 양국무역관계를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는 것을 충분히 설명해 준다.


중미무역마찰이 한 해가 넘도록 지속되면서 협상도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고 그 과정에서 쌍방은 원래 입지 않아도 됐을 손해를 입게 되었다. 무역마찰 고조는 중미양국뿐만 아니라 전세계 인민의 이익에도 불리한 영향을 준다는 것이 이미 여러 사실로 입증되었다. 세계 1,2위 경제대국인 중미 쌍방의 이익은 매우 깊게 융합되어 있는데 산업체인과 공급체인, 가치체인이 깊이 연결되어 이미 ‘네 안에 나 있고 내 안에 너 있다’의 구도를 만들었다. 수교 40년 동안 중미쌍방 화물무역액은 252배 성장했다. 2009년부터 2018년까지 미국의 대중 수출은 미국에 110만개가 넘는 일자리를 창출했고 97%의 미국기업은 중국과의 거래에서 수익을 봤다고 응답했다. 중미무역은 미국 가구에 연평균 850달러의 비용을 절감해 준다. 


중미무역관계의 본질은 상호윈윈이고 협력은 유일하고 정확한 선택임이 여러 사실들로 충분히 입증되었다. 중미무역관계를 원만히 처리하는 것은 중국과 미국 모두에게 이롭고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도 이롭다.


이러한 국면에서 살펴보면 이번 협상결과는 시대의 흐름에 순응하고 여론의 기대에 부합하며 후속협상에 유리한 토대를 다졌다고 볼 수 있다. 아울러 양국무역관계에서 나타난 구조적 문제는 여러해 동안 형성되었기 때문에 하루아침에 해결하기 어렵고 여전히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마치 ‘노력하는 자는 성공하기 마련이고 전진하는 자는 목적을 달성하기 마련이다’라는 말처럼 쌍방이 조율, 협력, 안정의 기조를 견지하고 협력의 성의와 성실한 행동을 보여주며 평등과 상호존중의 기반에서 서로 보조를 맞춰 나가며 쉬운 협상부터 시작해서 힘든 협상으로 나아가고 점진적으로 문제를 풀어나간다면 최종 협의를 달성하기 위한 탄탄한 기반을 닦을 수 있다. 


올해는 신중국 건국 70주년이자 중미수교 40주년의 해이다. 그간 많은 풍파가 있었지만 변하지 않은 기본적 사실 하나가 있는데 그것이 바로 중미가 협력하면 둘다 이익이고 싸우면 둘다 손해라는 사실이다. 협력이 마찰보다 낫고 대화가 대항보다 낫다는 것이다. 미래를 조망하며 상호존중의 기반에서 이견을 좁히고 상호이익의 기반에서 협력을 펼쳐 나간다면 양국관계는 반드시 정확한 길을 따라 발전할 수 있고 세계평화와 발전에 긍정에너지를 발산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