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투유유, 유네스코 국제생명과학연구상 수상

中国网  |   송고시간:2019-10-24 10:32: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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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유네스코는 22일 2019년 유네스코-적도기니아 국제생명과학연구상 수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3명의 수상자 가운데 중국의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 투유유 여사도 포함됐다.


올해 5회째를 맞는 이 상은 인류 생활수준 향상을 위한 생명과학 연구를 장려하는 상으로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된다.


유네스코는 공고에서 중국중의과학원 교수이자 2015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인 투유유 여사가 기생충질병 관련 연구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투 여사가 발견한 항말라리아 물질인 개똥쑥은 1980년대 중국 국내 환자를 성공적으로 치료했다. 세계보건기구는 개똥쑥의 복합치료법을 기반으로 한 일선 말라리아 퇴치 방안을 추천해 수백만의 생명을 구했고 아프리카 말라리아 치사율을 66% 감소시켰으며 5세 이하 아동의 말라리아 사망율도 71% 감소시켰다. 


공고에 따르면 미국의 케이트 로렌슨(Cato T. Laurencin) 교수는 바이오소재 재생공정의 임상응용과 줄기세포 과학 등 방면에서의 혁신연구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한 명의 수상자인 아일랜드의 캐빈 맥컬킨(Kevin McGuigen) 교수는 태양에너지 소독기술 연구로 아프리카와 아시아 등지 주민들에게 깨끗한 물을 공급했다.


수상식은 2020년 2월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소재한 아프리카연합 본부에서 거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