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항천(우주)국은 10월 27일 창정(長征)5호 야오(遥)3 운반로켓이 안전하게 하이난(海南) 원창(文昌) 칭란(清澜)항에 도착했다고 발표했다. 로켓은 일련의 장비 조립과 테스트 작업을 마친 뒤 중국 원창 항천발사장에서 발사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중국위성해상관측통제부 산하 원망(遠望) 21호와 22호 선박으로 구성된 로켓운반선은 10월 22일 톈진(天津)항을 출항해 닷새 동안 밤낮을 달려 복잡한 해상 환경의 시련을 극복하고 하이난 원창 칭란항에 무사히 도착했다.
이어 로켓은 육로를 통해 단계별로 중국 원창 항천발사장에 도착했고 계획에 따라 비행임무 수행을 위한 각종 준비작업을 펼친다.
창정5호는 중국이 독자 개발한 친환경 차세대 운반로켓의 기본형으로 로켓은 직경 5미터 원심극을 가지고 있고 4개의 직경 3.35미터 추진체가 딸려 있으며 총길이 57미터, 이륙 시 중량은 약 870톤, 이륙 시 추진력은 1100톤이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