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치판 "중국중앙은행, 세계 최초로 디지털 화폐 출시할 가능성 높아"

中国网  |   송고시간:2019-10-29 15:51:35  |  
大字体
小字体

중국금융 40인 포럼과 황푸(黄浦)구 정부, 각 조직위 구성원기구가 공동 개최한 사흘 일정의 제1회 와이탄(外滩) 금융서밋이 27일 상하이에서 개막했다.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의 황치판(黄奇帆) 부이사장은 포럼에 참석해 연설을 했다. 황 부이사장은 “현재 중국중앙은행이 제시한 디지털 화폐(DCEP)는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을 둔 참신한 암호화 화폐 시스템”이라며 “DCEP는 이중운영시스템을 채택할 예정인데 즉 인민은행이 DCEP를 은행이나 기타 금융기관에 태환해 주고 이 기관이 다시 대중에게 태환해 주는 방식”이라고 밝혔다.

 

황 부이사장은 “DCEP는 기존 화폐의 디지털화가 아닌 M0의 대체재라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이는 거래에서 계좌의존도를 최대한 낮추고 인민폐의 유통과 국제화에 유리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DCEP는 화폐창조, 장부기록, 유동 등 데이터의 실시간 수집이 가능해져 화폐의 발행, 화폐정책의 제정 및 실시에 유익한 참고가치를 제공할 수 있고 5,6년 동안 DCEP를 연구한 인민은행의 관련 기술은 이미 성숙한 단계에 와 있기 때문에 중국인민은행은 전 세계에서 디지털 화폐를 출시하는 첫 번째 은행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