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기업, 제2회 수입박람회에 적극 참여…비즈니스 기회 획득 기대

中国网  |   송고시간:2019-11-04 15:18: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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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즈후이(蔡志輝∙45) 대표가 팀원들과 야근을 하며 상하이에서 열릴 제2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 참가를 위한 마지막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


“제1회 수입박람회 참가를 통해 회사는 본토의 몇몇 신유통 플랫폼과 협력을 달성했다. 이번에 더 많은 고객들과 접촉해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얻길 바란다”고 차이즈후이(蔡志輝) AUSupreme 대표는 조만간 열릴 수입박람회 참가에 대해 기대감을 피력했다.


AUSupreme은 영양제 및 건강기능식품 등의 수입상품 판매에 주력하는 헬스케어 기업이다. 그는 “수입박람회 개최는 중국이 경제 글로벌화를 지지하고, 대외개방을 확대하는 관건적인 조치다. 본토의 경영환경이 개선되면서 홍콩 기업을 포함한 세계 우수 기업에게 광활한 기회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AUSupreme은 제2회 수입박람회에 참가하는 많은 홍콩 기업 중의 일원이다. 홍콩특구정부 상무∙경제발전국의 소개에 따르면 국가 무역투자종합전인 중국관에 홍콩 전시구역을 설치하는 것 외에도 올해 약200개의 홍콩 기업이 기업상업전에 참여해 세계 각지에서 온 바이어와 구매자들에게 홍콩의 우수한 상품 및 서비스를 선보이고, 아시아 국제 상업무역 플랫폼으로서 홍콩의 우위를 알릴 예정이다.


홍콩무역발전국의 통계에서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는 홍콩 기업의 수는 제1회 수입박람회보다 약20% 증가했다.


특구정부 상무∙경제발전국의 추텅화(邱騰華) 국장은 “올해 전시회에 참가하는 기업이 늘어난 것은 많은 기업들이 수입박람회라는 중요한 기회를 잡아 우수한 상품과 전문 서비스를 알리길 희망한다는 것을 방증한다”면서 “홍콩은 줄곧 본토 기업과 함께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 데 힘써왔으며, 세계 각지의 화물과 서비스가 본토에 들어가도록 할 것이다. 작년 각 지역이 홍콩을 통해 본토에 수출한 화물 가치는 약8% 증가했다”고 말했다.


추 국장은 또 “수입박람회는 홍콩 기업이 본토 판매 시장을 개척하는 중요한 기회”라면서 “특구정부는 관련 중앙부처 및 위원회에 더 많은 정책 지원을 받아내 홍콩 기업이 본토 판매 시장에 진출하는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콩특구정부는 제2회 수입박람회에 여러 개의 전시구역을 설립했다. 이중 홍콩지역 전시구는 작년과 동일한 주제로 ‘일대일로’ 구상과 웨강아오 대만구 건설 등을 포함해 신중국 수립 70주년 중에서 홍콩의 기여와 역할, 참여 및 홍콩 경제무역 발전의 중요한 이정표와 향후 기회에 관련된 내용을 전시할 예정이다. 


홍콩무역발전국은 기업상업전에서 ‘홍콩 상품 전시구역’ 및 ‘홍콩 서비스업 전시구역’을 계속 설립할 계획이다. 전시구역 두 곳의 총 면적은 지난해보다 70% 늘었다. 앞쪽 전시구역에는 식품 기업을 위주로 한 31개의 기업이 참가한다. 이중 15개 기업은 처음으로 전시회에 참가한다. 뒷쪽 전시구역에는 기초 건설, 물류 서비스, 금융 서비스 등 분야의 업체 16개가 참가한다. 홍콩관광발전국도 관련 전람에 참여해 홍콩의 다각적인 여행 상품 및 웨강아오 대만구의 여행 매력을 전시할 계획이다.


홍콩무역발전국 관계자는 “홍콩은 국제 금융과 무역, 물류 허브로서 많은 해외 기업들과 양호한 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했다”면서 “해외 기업은 홍콩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양질의 제품 및 서비스를 본토에 수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