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륙의 '26개항 조치'에 타이완 학자"새로운 기회 제공, 더 많은 선의 방출"

中国网  |   송고시간:2019-11-06 13:49: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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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중국 대륙이 내놓은 ‘양안 경제 문화교류 협력 촉진에 관한 몇 가지 조치’를 두고 타이완에서 뜨거운 논쟁이 벌어졌다. 타이완 학자는 이번에 발표한 ‘26개항 타이완 우대조치’는 2018년 2월 발표한 ‘31개항 조치’의 ‘전면적인 진화 버전’으로 대륙 차원에서 실질적인 행동을 취해 더 많은 선의를 베풀고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근 발표한 ‘타이완 우대조치 26개항’은 타이완 동포와 타이완 기업이 관심을 가지는 경제사회 발전 문제를 모아 테크놀로지 혁신, 5G 보급, 융자 담보, 직함 평가, 영사 보호 등 새로운 여러 분야에서 더 많은 동등한 대우를 제공한다. 타이완 학자는 이러한 새로운 조치는 대륙에서 비즈니스, 유학, 생활 중인 타이완 사람에게 더 많은 편의를 제공하고 그들이 보다 순조롭게 대륙의 각종 경제활동과 문화활동에 융합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타이완 스신(世新)대학 유쯔샹(游梓翔) 교수는 “이러한 동포의 정을 고려한 조치에 타이완 사람은 ‘양안은 한 가족’이라는 언어상의 따뜻한 표현 말고도 대륙이 타이완 사람을 한 가족으로 여기고 있음을 느낄 수 있고, 많은 타이완 사람들은 이러한 대륙의 깊은 배려에 따뜻한 감정을 느낀다. 특히 지금 타이완 사람들은 타이완 당국이 대중에게 불편함을 주고 있고 대륙이 오히려 이러한 장애물을 거둬냄으로써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타이완 학자는 ‘31개항 조치’에서 ‘26개항 조치’까지 최근 대륙이 잇따라 내놓은 관련 정책 조치는 실질적 행동으로 타이완 동포와 타이완 기업의 고충과 소원에 답한 것이고 대륙 발전의 기회를 우선적이고 지속적으로 타이완 동포와 나누고자 하는 뜻깊은 속내를 드러낸 것인데 타이완 당국은 이를 애써 폄훼하고 왜곡하려고만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