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세계 최대 FTA 탄생...15개국 협정문 타결

中国网  |   송고시간:2019-11-07 14:1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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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1월2일~4일, 제35회 아세안 정상회의 및 동아시아협력 정상회의가 태국 수도 방콕에서 열렸다.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에 관한 협상이 이번 회의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인도 텔레그램(Telegram)은 RCEP의 공동성명 발표에 따르면 인도를 제외한 15개국이 20개 챕터의 모든 협정문 및 실질적인 모든 시장 진입 협정문을 타결했다고 전했다.


2012년에 출범된 RCEP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10개국과 중국∙일본∙한국∙호주∙뉴질랜드∙인도 등 6개국이 참여해 관세 및 비관세장벽 철폐를 통해 16개국을 하나의 시장으로 묶는 자유무역협정을 구축하는 데 취지를 두고 있다.


중국 사회과학원 APEC∙동아시아협력연구센터 비서장 선밍후이(沈銘輝) 교수는 인도는 국내적으로 무역투자 자유화에 대해 보수적인 입장이라면서 양자 협상이 인도의 민감한 제품 품목에 관련된 것이 많아 인도가 신중히 대응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RCEP가 발표한 공동성명에 대해 RCEP는 이 지역의 향후 경제 성장 전망을 크게 촉진할 것이며, 글로벌 경제에 긍정적인 기여를 하는 동시에 다자무역시스템을 강하게 지원하고 역내 경제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밍후이 교수는 “세계 경제 전망이 밝지 않고 보호무역주의가 성행하는 배경에서 RCEP 협정문의 서명은 자유무역을 보호하는 긍정적인 시그널이 될 것이며, 세계 경제 발전을 추진하는 강심제가 될 것이다. 역내 경제 차원에서 RCEP는 각국 간의 무역 장벽을 없애고 통관규칙을 간소화화며 더욱 편리한 조치를 시행해 동아시아지역 각국 간의 무역을 원활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