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억 유로! 중국, 파리서최대 규모 유로화 표시 채권 발행

中国网  |   송고시간:2019-11-07 14:2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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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재정부가 5일(현지시간) 프랑스 수도 파리에서 40억 규모의 유로화 표시 채권을 발행했다. 이는 2004년 이후 중국이 처음 발행한 유로화 표시 채권이자 지금까지 중국이 한번에 발행한 최대 규모의 외화 표시 채권이다.


이는 또한 프랑스에서 발행 및 상장되는 첫 중국 국채 채권이기도 하다. 채권은 향후 유로넥스트(Euronext) 및 런던증권거래소에서 상장될 예정이다.


장위옌(張宇燕) 중국 사회과학원 세계 경제∙정치연구소 소장은 “유로화 표시 채권 발행은 중국 시장, 특히 유럽 투자자들에게 중국의 전방위적인 수준 높은 개방의 걸음은 멈추지 않을 것이고 개방의 문은 갈수록 크게 열릴 것이라는 명확한 시그널을 전달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유로화 표시 채권의 성공적인 발행은 중국 정부가 2년 연속 달러 표시 채권을 발행한 바탕에서 유로화 자금조달 루트를 재개한 것이라는 점이 주목을 끈다.


중국과 프랑스 수교 55주년을 맞은 올해 중국이 프랑스에서 유로화 표시 채권을 발행한 것은 중국이 파리의 국제 금융 허브 건설을 지지하는 중요한 행동으로 중국-프랑스, 중국-유럽의 금융 협력을 심화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