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CTAD "미국 소비자들, 무역분쟁에 따른 심각한 타격 받고 있어"

中国网  |   송고시간:2019-11-12 14:58: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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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가 일전에 발표한 '대중국 미국의 관세 증가가 무역에 끼치는 영향' 연구보고서는 미국의 관세 증가가 미중 양국 경제에 해를 끼치고 있고,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해 양자간 교역량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소비재 가격이 치솟아 미국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UNCTAD의 국제교역분과 파멜라 코크 해밀턴 위원장은 UNCTAD가 이 연구보고서를 발표한 목적은 전 세계적인 경고를 보내기 위함이라면서 무역분쟁은 주요 당사자들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제의 안정과 미래의 성장을 해치고 있다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최근 발표된 무역통계를 분석한 결과, 미국의 관세 증가는 수입품 원가를 높이고, 이 원가는 기본적으로 수입업자 및 소비자에게 더 높은 가격으로 물건을 구입해야 하는 부담으로 전가돼 미국 소비자들이 ‘대중국 미국의 관세 증가’에 따른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면서 ‘대중국 미국의 관세 증가’로 인해 2019년 상반기 미국 수출의 25%가 손실을 입은 반면, 높은 관세에도 불구하고 중국 기업들의 대미 수출은 여전히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