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이웃의 정을 전하는 장시성 위수이구의 '노크 아주머니들'

中国网  |   송고시간:2019-11-13 10:36: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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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江西)성 신위(新余)시 위수이(渝水)구 신강(新鋼)거리 함소(含笑)단지의 ‘노크 아주머니들’ 봉사자들이 동네 노인들의 집을 방문하고 있다.(11월10일 촬영)

 

지난 5년 동안 함소단지에서 이들은 매일같이 빈집을 확인하고, 독거노인을 방문해 안부를 묻고, 거동이 어려운 노인들을 대신해 가사일을 돕고 있다. 사람들은 이들을 '노크 아주머니들'이라고 부른다.

 

함소단지는 1980년대 초반에 지어진 낡은 단지로, 주민 4000여 명이 이곳에서 생활하고 있다. 노인 주민 비율 증가와 함께 독거노인 문제에 직면한 이곳은 혼자서는 생활하기 힘든 독거노인 22명의 일상생활 및 안전이 가장 큰 문제로 대두됐다.


이에 2014년 3월부터 함소단지는 주민위원회를 위시하여 노당원, 노간부, 노직원, 동장, 열성 주민들로 구성된 '노크 아주머니들' 문명실천봉사대를 발족했다. 그들은 매일같이 빈집을 확인하고, 독거노인을 방문해 잘 생활하고 있는지 안부를 묻고, 노인들을 대신해 음식을 장만하고, 청소를 하고, 세탁일을 돕는다. 보기에 사소한 일 같아도 외로운 노인들에게는 큰 감동으로 다가온다.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따뜻한 이웃의 정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노크 아주머니들’ 자원봉사팀은 42명으로 늘어났고, 여성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힘을 보태고자 하는 젊은이들 또한 적지 않게 들어와 노인 봉사 활동에 참여하면서 나이든 부모를 떠나 외지에서 생활하는 자식들의 마음을 달래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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