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주재 중국 외교부 관공서 대변인 "서방언론은 홍콩 정세에 기름 붓는 짓 하지 말아야"

中国网  |   송고시간:2019-11-14 10:52: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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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주재 중국 외교부 관공서 대변인은 13일, “일부 서방언론이 시비를 흐리고, 보고 듣는 것을 오도하고, 홍콩 경창의 법에 따른 집행 및 폭동 진압을 왜곡 보도하고, 경찰의 법집행을 모독하고, 폭도들의 극악한 범죄, 인화성 물질을 사용해 무고한 시민을 다치게 한 사건, 경찰의 총을 탈취한 사건과 경찰의 생명 안전을 위협한 범죄 등을 의도적으로 옹호·미화했다”며 강한 분개와 단호한 반대를 표시했다.

 

이 대변인은 “최근 일부 서방언론이 홍콩 정세에 대해 선별적인 보도와 논평을 쏟아내고 있고, 시비를 가리지 않고 흑백을 전도하고 있다”며 “홍콩 경찰이 시위자에게 총을 쏘는 장면과 글로 도배된 그들의 기사는 다수의 폭도들이 전후좌우 모든 방향에서 경찰을 포위하고 공격하고, 경찰의 총을 빼앗으려 하고, 나아가 경찰과 현장에 있던 시민들의 생명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들은 의도적으로 숨기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일부 매체는 교묘한 수단을 써서 경찰의 단속에만 카메라를 들이대고, 검은 옷을 입은 폭도들이 물건을 부수고, 불을 지르고, 심지어 백주 대낮에 길거리에서 인화성 물질을 사용해 무고한 시민을 다치게 한 잔인한 폭행 등은 어정쩡하게 처리하고, ‘무장 경찰이 평화 시위대에 강력하게 대응한다’는 가짜 화면을 의도적으로 편집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또 일부 매체는 폭도들의 계속해서 심화되는 폭력 행동과 홍콩의 법질서를 파괴하는 위법 행위는 규탄하지 않고 오히려 터무니없는 의견을 인용해 중앙과 특구 정부가 현상황을 책임져야 한다고 인과관계를 뒤바꿨다”며 “서방 주류 언론으로서 자부하는 직업도덕은 도대체 어디에 있는가? 도덕적 양심은 어디에 있는가? 공평한 정의는 어디에 있는가?”라고 질책했다.


아울러 이 대변인은 “이들 서방언론은 흑백을 전도하고, 시비를 흐리고, 홍콩 정세에 기름을 붓는 짓을 즉시 멈추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14억 중국 인민을 포함한 전 세계 정의를 부르짖는 이들의 거센 반대에 직면할 것”이라고 강하게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