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에스퍼 "한미연합훈련 연기하기로 결정"

中国网  |   송고시간:2019-11-18 10:09: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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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마크 에스퍼 미 국방부 장관은 태국 방콕에서 이달로 예정된 한미 연합공중훈련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이는 조선 비핵화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지원하는 선의의 조치임을 강조했다.

  

당일, 에스퍼 장관은 방콕에서 열린 아세안확대 국방장관회의 기간 동안 한국 국방부 장관과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연합훈련 연기 결정은 조선에 대한 양보가 아니라 외교에 문을 열어 두기 위한 수단"이라며 "우리는 조선의 완전한 비핵화 달성 목표에 굳건한 의지를 가지고 있으며 조선은 조건이나 주저함 없이 협상 테이블로 다시 돌아오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조선중앙통신은 조선 국무위원 대변인의 담화를 인용, 한미가 계획하고 있는 조선을 겨냥한 연합공중훈련을 비난하면서 이는 싱가포르합의에 대한 전면부정이자 상대의 선의를 악으로 갚은 배신행위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